내가 본격적으로 웹툰의 세계에 빠지게 된 것은 '강풀'이라는 작가를 만나고 나서부터다. 당시만 해도 웹툰을 볼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끔 '단행본'으로 발행되는 작가들의 작품이나 웹상에 떠도는 웹툰을 보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여하튼, 강풀의 작품은 '순정'과 '공포' 그리고 '초현실'을 넘나들면서 나를 사로잡았다.
강풀의 작품들 중 '순정만화 시리즈'가 있다. [순정만화](2003), [바보](2004), [그대를 사랑합니다](2007),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