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내 기억속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본 기억이 없다. 수도권에서 내가 살아온 인생의 절반이상을 보내왔으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니 이상하다. '박물관'을 좋아하는데 왜 안가본 것일까? 이런 의문감을 품은채 이재영 저자의 [박물관을 걸으며 생각한 것들] 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박물관을 가면 될 것을 이 책을 읽는게 무슨도움이 될까? 박물관에 가보았다는 것만으로도 책을 낼 수 있다고? 이런 생각이었다. 이런 생각은 책을 읽으면서 무뎌졌다. 오히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