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저녁에 지는 해를 보고 '석양'이라고 한다. 그럼 아침에 뜨는 해는 '조양' 인가? 이런말이 진짜 있나 싶어 찾아보니 있다. 아침 해 라는 뜻으로 조양이라는 말이 진짜 있다. 그런데 우리는 조양이라는 말을 자주 쓰거나 듣거나 하지 못하는 것일까?
우리의 삶의 패턴이 저녁은 여유가 있고 아침에는 여유가 없어서 '해'를 생각하는 비중의 찿이여서 일까? 나 같은 경우도 '조양'이라는 말을 거의 들어본 적이 없다. 생각해보니 내 아침의 삶은 여유가 없는 편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 주말출근길. 꾸역꾸역 몸을 일으켜 나갔는데...문득 바라본 태양이 웅장해보였다. 원래 아침해가 이렇게 크고 밝았나? 싶을 정도로 웅장한 느낌이었다. 급하게 카메라에 담아본다. 카메라에 찍은 태양도 뭔가 멋있다. 근데 실제 눈으로 보면 진짜 멋있다. 아침해가 이렇게 멋있는지 오늘 깨닫는다.
이렇게 멋진 해의 기운을 받고 하루를 시작한다면, 오늘도 분명 좋은 하루가 될 것이다. 모두 좋은 주말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