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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

[도서]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

천위안 저/이정은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부가 나왔다. 1부를 워낙 재미있게 읽어서 빨리 나오길 학수고대 했는데 역시 읽다보니 '심리학' 관점에서의 삼국지의 이야기는 또 다른 매력인 듯 보인다. 무엇보다도 '조조'의 시선에서 삼국지를 바라보니 그동안 '유비'의 시선안에 갇혀 삼국지의 이면을 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 진짜 재미있고 유익하다. 삼국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강추드립니다.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부에서는 조조가 원소의 하북을 평정하고 난 후의 삼국지를 다루고 있다. 유비는 천재모사 '제갈량'을 얻어 형주를 얻고 세를 확장하는 과정에 있고 '오'는 손권을 중심으로 확고한 세력을 가지고 있는 상황. 삼국지에서 제일 유명한 전쟁이라고 한다면 바로 '적벽대전'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그 전쟁을 바라보는 조조의 심리가 참으로 새롭다. 책은 조조의 죽음으로 끝이 나는데, 조조는 왜 직접 황제가 되지 않고 아들 조비에게 그 일을 넘겼을까? 그 심리적 상태를 엿볼 수 있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영'적인 부분은 똑같은 것 같다.

 

 조조는 왜 미신이라고 불리는 것에 따라다닐 수밖에 없는지는 지금의 대한민국 대통령과 영부인이 '천공스승'이라는 사람에게 끌려다니는지를 보면 조금은 그 심리상태를 들여다 볼 수 있을 것 같다. 불가 1년 전만해도 대통령이 되리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인물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천공'의 말을 어찌 따르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약2천년들의 상황이 지금에도 적용된다는 것에 참으로 오묘한 시대공감을 느꼈다.

 

 이러한 조조의 심리는 '착각상관', '자기위주편향', '인지부조화', '호혜의원리' 등 다양한 심리적 상태로 삼국지 이야기의 한 축을 담당한다. 삼국지를 그냥 읽다보면 아니 대체 왜 이 장수가 죽어야 하지? 또는 어떻게 관우는 조조를 그냥 보내줄 수가 있는거지? 이런 의문들이 많았는데 그 이유를 현대적 심리상태의 정의로 그 상황을 유추해볼 수 있어서 삼국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책의 많은 부분에서 "지금 죽어야 하나? 아니면 살려둘까?" 고민하는 조조의 심리적 갈등 상태가 많이 언급되는데, 이게 바로 앞서 말한 이유를 알 수 없었던 삼국지 장수들의 행동에 이유를 설명해주는 서두가 된다.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를 읽으면서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장수들의 무용담들이 나의 가슴을 웅장하게 만들어졌다. 찾아보니 KOEI 삼국지 시리즈가 14탄 까지 나왔다고 하는데 빨리가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들었던 나의 상상력은 이런 게임도 종국에는 심리적 상태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해서 다양한 심리적 상태가 게임에 영향을 줘서 그때그때마다 상황이 다르게 전개가 되는 게임이 되었으면 하는 상상을 하게 됐다. 기술의 발전이 그렇게 만들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생긴다.

 

 역시, 삼국지는 재미있다. 또 읽고 싶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바란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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