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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슈비츠의 문신가

헤더 모리스 저/박아람 역
북로드 | 2019년 05월

 

아우슈비츠의 문신가 (THE TATTOOIST OF AUSCHWITZ)**^^

제2차 세계대전쟁중의 독일정부는 18세이상의 유대인 가족중 1명은 독일 정부를 위해 일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건다. 그런이유로 주인공인 24세의 유대인 랄레 소콜로프(이하 랄레)는 집안의 형 대신을 자처하며 1942년 4월, 고향인 슬로바키아 크롬파치를 떠나 트럭에 몸을 싣게된다. 지구촌 대부분이 혼란기였으니 인생의 소용돌이속에 이미 정해진 목적지였지만 정작 자신은 모른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도착하고 같은 트럭을 타고온 아론과 제 7구역으로 배정받는다. 그러면서 어쩌면 행운으로 이해하고싶은 그곳에서 생존을 위한 수용이었을 테토비러(독일어로 문신기술자란 의미) 업무를 맡게된다. 그것은 같은 민족의 피부에 생명 번호새기는 일이다.


랄레의 수용번호는 32407, 기타는 4562(랄레는 34902로 기억)

"나는 그녀의 팔에 (4562 숫자를 투렷히)새겼고 그녀는 내 심장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그 과정에 수용번호를 새기기위해 기다리는 대열속에 두려움에 떨고있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는 확신을 갖는다. 끝까지 그녀를 지켜줄 것을.. "우리에게도 내일이 있을 거야, 언제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그런 내일이…" 어려움을 견딘 사랑엔 더 이상의 고난도 장애가 되지않는다. 위대한 사랑의 여정을 견디고 인생의 승자가 된 역사의 한가온데를 독자들로 하여금 감정이입속에 휘몰아치는 감격과 함께하고 있다는데 공감하리라. 


"아침에 깨어나면 그것만으로도 그날은 좋은 날이다." 

어쩌면 이 책을 읽는 당신의 가슴 한켠을 뜨겁게 달구는 무엇이 있다면 그것은 안간의 위댜함이리라.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속에서도 결코 패배자의 자리에 머물지않고 이 책의 한가온데를 관통하고있는 인간의 위대한 사랑의 서사를 통해 증언하고 있다. 그 본문의 줄거리를 흐르고 있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시대를 살았던 평범한 두 사람의 위대한 이야기"를 생생히 증언하고 있다. 


그는 참혹한 고난과 어려움속에 있었지만 "시궁창에 서 있더라도 그 안에 빠져 죽진 말자, 내 삶을 이런 시궁창에서 끝내기엔 너무 아까워... 더군다나 나에겐 사랑하고싶은 그녀와..." 이런 결의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일본의 항복과 더불어 독일이 패망하고 중간에 잠깐의 헤어짐이 있었지만 생명을 담보하기위해 건넨 뇌물사건의 복역이후 다시만나 1945년 10월 결혼하게 된다. 이어 1961년 기타가 36세, 랄레는 44세에 아들 게리가 태어났다. 그런 행복속에 기타씨가 2003년 10월 3일 세상을 떠나고 그로부터 3년후인 2006년 10월 31일, 랄레씨가 세상을 떠났다.



저자인 헤더 모리스가 이 책의 주인공인 초로의 랄레를 만나 사랑과 역사의 승리자이면서 아픈 과거의 산 증인과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시작한 때는 2003년 어느날이었다. 그리고 70여년, 모두가 알다시피 세계2차 세계대전은 6.25전쟁이 발발하기 5년 전인 1935년부터 1945년까지 인류 역사의 가장 큰 인명 손실과 재산상의 피해를 낳은 전쟁이었다.


사족이지만 요즘엔 타투라고 근사하게 바꿔부르는 문신, 하지만 불량스러워 보이기는 매 한가지인듯 하다. 개인적으로 열렬한 펜인 MLB리그 선수들이나 KBL, 또는 국내외 스포츠 선수라면 크고작은 타투들이 새겨져있는 외형을보며 적응할법도 한데 철저하게 평가절하되는것은 어쩔수 없나 보다. 더군다나 직업이 스포츠 선수도 아니면서 크고작은 문신으로 얽룩진 어린 아이들을보면 정말 적응이 안되는듯 하다. 


다만 이번에 읽게된 아우슈비츠의 문신가들을 읽으면서 거리의 젊은 타투들을보며 타당성을 부여하고 싶다. 어떤 결과에는 그 만의 핏치못할 이유와 계기가 있고 그것을 폄하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다는 생각을 하고 싶다. 그에게는 아우슈비츠의 랄레처럼 그 당시 그것이 최선이었을법한 그만의 고통과 의미가 있었을 것을 말이다.




[등장 인물과 주요용어]

랄레 랄레 소콜로프

기타 기셀라 푸르만


기타의 친구 다나, 이바나

같이 트럭을 타고온 아론

테토비러를 알려준 페판

조수 레온

등치큰 야쿠프

랄레 소콜로프와 호의적 관계인 물물교환을 해주던 빅터와 유리 부자

고약스럽고 불규칙 성격의 게시타포 장교 바레츠키오 그 외

테토비러 독일어로 문신기술자란 의미 

폴리티셰 압타일룽 정치부라는 뜻의 독일어로강제 수용소의 게시타포를 일컷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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