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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시의 남자

[도서] 다섯 시의 남자

박성주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가수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들었다. 그 시절의 차별과 좌절 앞에서 끝내 꺽지 않은 그녀의 꿈을 상상해 보았다. 숱하게 들었던 노래가 오늘 다르게 다가오는 것은 내가 고민하는 문제를 품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도전에는 실패가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껏 미적거렸던 과거로 인해 스스로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이제라도 다른 선택을 해보자. 훗날 자신에게 미안해 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다음에 하면서 미뤘던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다섯시의 남자 중에서]

 

#개인적이지만 역설적으로, 젊은 사람들보다 더 젊은 가슴이라는 느낌은 웬지 우리를 슬프게 하는 안톤 슈낙의 나열 속에 존재하는듯 쓸쓸하다. 우리는 지치고, 나가 떨어지기 전까지 늘 노력하고 늘 보람을 찾으며 늘 결과를 만들어내게끔 진화해 왔다. 그러나 더이상 소진할 동력의 99.999% 소모했을때에야 꼭 그렇게만 살아야 하는가를 반문한다. 고개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며 들꽃에 눈길을 주는 일상의 단면들 속에, 우리가 일생에서 가장 아름답게 기억하는 후회가 마음 만으로 끝낸 체 행동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것이라는 저자의 글에 생각이 멈춘다. 

 

기회비용과 같은, 많은 사람들이 젊은 날들을 기억하며 큰 아쉬움을 갖는 것은 아쉬움에서 깨달은 어떤 것을 선택함으로서 선택하지 못한것에대한 일반적인 성찰일 것이다. 또한 어려웠지만 힘들게 이겨낸 것들에 대한 인간 조건일 듯도 하다. 지나간 과거, 아쉬움으로 끝난 시간의 질량, 허투르 보낸 삶의 밀도들이 인간 본질의 한 모퉁이란 부조리라면 왜 우리는 그럴 수 있겠다보다는 우릴 슬프게 하는 것일까. 저자의 인문학적 행간에서 느껴지는 젊음과는 같은 단어의 다른 느낌인 용기가 필요하고 질병이 찾아와 하는 노크에 문을 열어 받아들여야하는 허무가 그래서 와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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