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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에 뒤돌아보니

[도서] 꽃향기에 뒤돌아보니

최옥희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인생이란, 빈 합죽선에 그림을 그리는 일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생을 바라보는 시선은 가족, 감사, 선물, 연민 그리고 위로와 추억이라는 클래식한 감성으로 도드라지는듯 하다. 자녀들이 놓고간 노트북에 한장한장 채우지는 풍성한 명사형 단어들이 합처진 문장들은 저자 자신의 유년시절, 학창시절을 거쳐 또 다른 인생의 시작이었던 젊음속의 아름다움과 그리고 무지개처럼 켜켜이 쌓인 여러가지 색깔과 기억들이 더해져 추억이라는 이름, 가족이라는 이름, 어느새 부모 연령때가 돼버린 자신을 바라보며 처녀총각때의 부모라는 이름으로 들여다 보고자 하고 있다.

 

#고대국가인 백제국과의 유대감을 엿볼 수 있는 고장, 개인적으로는 한번도 가보지 못했지만 친근감이 느껴지는 밀양, 가야국과 가야국 허 황후 관련한 역사적 유적과 유명 사찰이 많이 남아있는 그곳에서의 소중한 추억이 깃든 밀양강과 삼량진을 기억하는 저자는 하얀 누에꼬치가 메달린듯 서있는 이팝나무 꽃봉오리와 해당화, 아카시아 꽃향기를 그리며 앎다움으로 가득한 시간들로 짧은 시간이지만 그 각별함은 세월이 지나도 잊히지않고 그리움으로 남아 있다는 시선은 고스란히 시선으로 느껴진다.

 

저자의 짧은 글은 사물의 이면과 자신의 감성을 복합해 관련된 사유의 세계를 글로 열어가는 고귀한 작업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1년을 기다린 끝에, 보리누름에 설늙은이 얼어죽는다는 사월이되면 내가 사는 동네도 한강변에서 올림픽공원으로 이여지는 복선의 성내천변 팔각정까지의 1.5km거리는 2중으로 늘어선체 연분홍의 흐드러진 벚꽃이 인상적이다. 십여년 이상인데도 볼때마다 설레인다. 그리고 짧다. 그래서 더 4월을 기다리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곤 한 살을 더 먹는다는 물리적 질량은 자신을 슬프게 한다. 존재하는 것과 사라지는 것의 틈바구니에 내가 앉아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Have a nice day!

 

#꽃향기에뒤돌아보니

#밀양 #밀양강

#삼량진

#운일암 #반일암

#참계의고향 #섬진강

#보리누름에설늙은이얼어죽는다

#물리적질량은나를슬프게한다.

#존재하는것과 사라지는것의틈바구니에내가앉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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