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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너를 위한 까칠한 심리학

[도서] 예민한 너를 위한 까칠한 심리학

조우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저자의 표현에 의하면, 나의 에고를 포기할 수 없는 만큼 부침있는 이 삶도 너무 사랑해 자주 아프다(p.263)는 클래식한 표현이 인상적이다. 왜 아플까? 그 저면엔 나의 까탈스러운 성향을 타박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반기지도 않겠다는 전향적인 인상을 받았다. 일반적인 우리 삶은 25~35년을 현장에서 뛰고 나서도 10~30년을 더 가야 하는 먼 길이다. 이런 여정을 잘 보내기 위한 일반적인 인생 공학은 좋은학교, 좋은직장, 원하는 라이센스 등이 꿈, 희망, 목표성취라는 이름으로 가장해 우리를 투박하고 낮설게 밀어부쳐도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생각하라는것이 자기개뱔에서 바라본 지금까지의 삶이었다. 그런측면에서 저자는 네거티브한 예민함임에도 포지티브한 관점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즉, 이러한 긴 여정에 "예민한 너를 위한 까칠한 심리학"의 책 제목에서 시사하는 예민한 성격이라면 나의 예민한 개인적인 에고와 꿈을 인정하고 품어주고자 하는 것이다. 그것은, 예민하다는 평가에서 자유로워지는 해법이 나를 다른 모습으로 덮고서 다른 평가를 받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것인가?(p.29)이 맞는가를 묻고자 한다. 변동성이 큰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의 인문학적 가치, 이는 저자가 이 책을 탈고한 이유이기도 하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또한 전통적인 학문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분석 심리학 창시자인 칼융은 처음으로 인간을 성격에따라 외향인과 내향인으로 구분했다. 자기자신의 내면이 자신을 향해서 자신의 판단 기준과 주관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사람을 내향인, 자신의 내면이 외부로 향해서 주변인의 판단과 외부의 정보를 행동의 기준으로 삼는 사람을 외향인으로 분류했다. 심리적인 유형의 대립적인 요소들을 파악하기위해 자신의 내면이 자기를 향하느냐, 외부로 향하느냐로 분류하는 것이다.(p.19) 하지만 저자는 외면으로 향하더라도 전혀 문제될것이 없다고 말한다. 개인적으로는 본문속에서 융 심리학을 지지하는듯 한 인상을 저자의 글속에서 받았다. 

 

#본문은 총 7장으로 각각의 장마다 6개의 카테고리로 이루어져 우리 삶의 장면들을 대변하고 있다. 그는 나와 세상의 중간에서 치열하게 때론 비열하게 안간힘으로 존재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성격과 상처들을 당당하게 그리고 있다. 각 장마다 우리 일상 생활의 바탕인 가정, 사회와 직장에서 벌어지는 내면의 번잡함을 다양한 퍼포먼스들을 예로 들며 겪을 법하고 받을 만한 전제와 해법을 열거하고 있다. 한장한장 읽어보다보면 언젠가 한두번은 겪었을 나의 부케, 즉 아바타들이 떠오른다. 

 

우선 제1장에서 “나는 예민하지만 너는 둔감해”의 성향에 대하여는
요즘 면접 항목중 일부 특징으로 나타나면 지원 및 선발을 제약하고 있다는 MBTI, 알다시피 융심리학의 일부를 차용하고 있다고 알려저 있지만 비과학적으로 밝혀지면서 전통적인 다수 학계에서는 논문으로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는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p.33) 저자는 이를 통해 누군가를 함부로 판단하고 잘못된 잣대로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p.32)

누군가 당신의 예민함이 스스로에게 미친 악영향에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면 예민한 사람이 있어서 세상이 아름다원졌음을 논해 보고자 한다. 예를들어 예민함이 나쁜것이라면 그 반대의 무딘 관계가 세상 문제, 소외된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수 있는가도(p.30) 고민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2장 “내가 예민한 이유를 찾는다면” 감정에 대하여 
흔히 선진국 병으로 일컬어지는 강박장애의 기저에는 불안감, 죄책감, 화병 등 복합적인 감정이 엉켜 발생한다. 그 중에 현대인의 마음을 가장 크게 흔드는 요인으로 개인적, 사회적 경제적 준비 부족까지 더해저 언제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 또 뜻하지 않은 순간, 경고없이 발생하는, 일명 연예인 병으로 알려진 공황장애가 그것이다.(p.p 85~6)

저자는 정서적 한 형태인 불안이란, 인간이 살아 있기에, 또 소중한 것들이 함께하는 유한한 삶이기에 사랑하고 불안하다는 것이다. 이로한 원초적인 불안을 친절하게 바라보는 연습을 통해서 나를 다독여야 하는 것을 말한다.(p.p. 86, 88)


3장 “내게 무던해져야 한다는 세상에게” 관점에 대하여 
나의 시간이기에 무한정한 시간인듯 하지만 1년은 366일이 아닌 365일이고 하루는 25시간이 아닌 24시간이다. 즉, 관점을 요하는 선택의 역설이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우리에게 무한한 자유 또는 자유의지가 결코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내게 주어진 무한정한 내 시간이지만 반면에 계획적이지 않으면 화살같이 사라지는 무의미한 시간이기도 하다.(p.111)

좋아하는 먹방중에 백주부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방송에서 개업하는 식당 사장님에게 내린 최고의 컨설팅은 식당을 찾은 고객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몇십가지 메뉴를 운영하지 말고 핵심메뉴를 정해 품질과 가격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관점의 전환, 충고를 잊으면 안된다.(p.109)


4장 “내가 나로 살지, 누가 나로 살까” 자존감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하루끼, 흥미로운 것은 그런 유명한 작가 조차도 고객들이 자신의 실재 모습을 보면 실망할까 두려워 외출을 꺼린다고 말한다. 또한 자녀를 갖지 않는 부부중에는 내 삶속에 새로운 존재가 끼어드는게 두려워 자녀갖기를 주저한다고까지인 극단적인 예를 알 수 있다.(p.143)

비밀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비밀을 지키기보다 본능적으로 말하는 존재임을 이해한다면 비밀을 만들지 않는 삶이야말로 최고의 스트레스 하나를 정리하는 것일듯 하다. 불행하게도 비밀은 마음과 연결돼 다양한 가치와 인과관계를 성립한다. 인간의 자유를 억누르는 각각의 마음의 한계는 다양한 관계로 나타난다. 성장과정, 가정환경, 주변과의 관계 등을 통해 그러진 장막을 인정하는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5장 “나의 영역, 너의 영역, 우리의 경계” 인간관계에 대하여 
내가 느끼는 나의 기분은 과연 합리적일까?(p.184) 혼자 기대하는데 타인은 모르는 상태에서 실망한다면 과연 누구잘못인가. 이를 연구한 인지치료 선구자인 알버트 엘리스는 합리적 정서행동 치료(BEBT)를 통해 ABCDEF이론의 모델을 제시했다. ABCDEF 이론의 각 과정별 설명을 참고해보면 좋을듯 하다. 알다시피 인지치료는 비괒적, 부정적 생각을 버리고 낙관적이거나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무조건 생각하라고 강요하는것이 아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라고 조언하는 것이다.(p.186)
ABCDEF 이론의 각 과정.(p.185)
=>A Activating Event 내부 혹은 외부 사건
=>B Belief 사물을 해석할때 덧씨우는 필커같은 믿음
=>C Consequence 해석의 감정적인 결과
=>D Dispute 비합리적 신념에대한 합리적 신념 논박
=>E Effect 논박의 결과인  새로운 철학, 인지, 체게의 효과
=>F Feeling 그에 따른 감정

 

6장 “나의 경계 밖으로 한 발 나아가는 용기” 성장에 대하여 
모든 것은 마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를 통해 본문에서는 주는 것과 밀어내는 것도 마음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언어를 통해 자기와 타인에 대한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듯 하다. 이를 말하는 피그말리온 효과의 진정한 의미는 누군가가 어떻게 되기를 희망하면 상대를 격려하게 되고 또 무언가가 간절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면 그를 실현하기위해 노력한다.(p.218) 피그말리온 효과와 대조적인 스티그마 효과는 부정적인 인식과 편견으로 상대를 바라보고 규정하면 실제로도 그렇게 된다는 현상을 말한다.(p.220)

 

7장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법” 회복에 대하여 
요즘 심리학계의 시선은 자존감대신 자기자비와 마음챙김이라는 저자의 시선을 통해 인생사의 투박한 단면을 알 수 있는 현실적인 결론을 세익스피어옹이 말했다. 사사로운 상처가 가장 깊다고(p. 263) 사사로운 상처가 많은게 인생사라고..., 공감이 가는, 인간은 상처받으며 살아가는 존재로 부름받았다는 의미로 이해된다. 심리학이 과학에서 출발한 이유를 대입해보면 그 인과관계를 이해 할 법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반론을 제기 할 수도 있겠지만 칼 로저스의 충고는 시사하는 바가 있다. 무조건적이고 긍정적인 존중, 공감적 이해, 진솔함이 있을때 사람의 성장과 치유가 자연스럽게 일어난다.(p. 262) 그런 과정이 자기 삶의 이슈로부터 자기 자비와 마음챙김, 그리고 이와 관련한 마음의 상처를 다독여야 한다고 이해된다. 

 

#저자가 바라보고자 하는 내향인, 즉, 예민한 사람이 가진 특성이란 안간의 다양한 기질, 성품중에 단지 한 부분을 차지하는 항목이다. 이는 예민하다는 개인적인 내면의 한 형태 때문에 결코 상처가 될 수 없다는 가치를 말하는듯 하다. 예민함이란 장점이 더 크다고, 그것은 결코 핸디캡이나 약점일 수 없는 성격 중 한가지를 통해 저자가 바라보고자하는 자신에게 유일한 장점일 수 있음을 안다면 그렇게 보호막을 치고 획일화하지 않을수 있다는 점이다. 

오늘 내 마음을 흔드는 다양한 이슈들중에 예민함, 내향성 등으부터 어떻게 마음을 챙기고 다독이느냐가 또 다른 내 삶의 퀄리티로 도드라질 수 있음을 알기 바란다. 

*예스24 도서이벤트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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