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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편지

[도서] 물빛편지

김동호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물빛편지 游泳
행복론으로 잘 알려진 쇼펜하우어가 행복하기위한 필수조건으로 교양을 최고의 가치로 언급했던 것으로 전한다. 이는 내면, 즉 가슴속에 무엇을 간직하고 있느냐고도 말할 수 있을듯 하다. 추론해보자면, Liberal Arts(리버럴 아츠), 즉 인문학적으로 바라볼때 전문지식과 한편의 시, 또는 시집중에 무엇이 교양일 수 있는가. 시집 한권 읽는 것으로 저자의 표현처럼 가볍게 읽고 깊게 생각하는 찰라를 교양인이라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시 한편을 차분히 펼치는 정직한 순간 만큼은 몸과 마음의 카타르시스로서 시속에 심어진 시인의 고뇌와 불안, 현실의 내면과 성찰을 교감한다. 그 시간만큼은 충분히 교양인이 되는 것은 아닌지 잠시 생각해 봤다. 

 

#시인의 시속에는 미래의 기대와 현실의 자신에대한 통찰같은 심리적 유동성이 조금씩 엿보인다. 그런 시어들 어디쯤엔 왕성한 열기와 삶의 상대적인 취약성이 느껴지기도 하고 서툴게 잘라낸 이상과 현실 관계가 주는 아쉬움도 느껴진다. 그런 시인의 자의식과 연결된 다양한 의도를통해 살면서 잊고 살던 심리적 상실, 혹은 어떤 약속도 할 수 없었던 시인 자신의 심연을 대상하기도 한다. 군데군데 불안한 이면을 통해서는 열기가 충만한 젊은 시인일듯도 하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어떤 지점에서 잠시 멈춰 돌아보며 현실과 미래에대한 통찰력을 뜨겁게 직관한다. 그런 시어들이 존재하는 공간으로 투과하며 잠시 여유를 가진다면 그 자체로 가치있는 시간이다. 

 

#어린 날의 회상은
부디 따뜻했던 순간들로만
그때의 내가 
지금의 나여서는~


#길의 가장 자리엔
외로이 하루를 채우려 하는 내가 있었고
나를 그대로 둔채 스치는 이들은
저무는 해를 등 뒤로 놓고
하루를 비워 내겠다며 속삭였다.14
...
오르는 일은 거스르는 일이다.


#나는 아직 남겨진 저 별들 중
가장 희미하고 작은 하나를 가지기로 했다


#나는 가만히 서 있을 뿐이다.


#그렇게 보내고 보내는 것이 삶이야 한들
끝내 잦지 않은 삶은 또 어디 있으랴


#서로를 전부라 말하면서도
엄마와 나는 아프다는 말을 서로가 모른다고


#까치우는 소리에 기억하던 것을 멈췄다
창밖에는 어느새 동이 트고 있었다


#어느새 지나는 시간을 ㅅㅔ는 것보다
하나둘 나이를 먹는게 빨라지는 날이 왔을 쯤에는
잃어버렸던 것들은 잊어버리는 것이 편했고
달에 살던 형도 그중 하나가 되어 있었다


#분명한 나의 삶속에
내가 들어갈 틈이없는 나날들


#각기 다른 발음으로
같은 청춘을 읽어 냄에도
늘 아쉬움이 남는 까닭은
그럼에도 못내 사랑해서


#그 잠시의 틈 사이로
삶이 명료한 스위치 하나였다면


#젊은 날 아픔을 품지 않은 고고함이 어디 있으랴
그 한마디의 소리를 울리고는
갈대밭은 여전히 흔들리고 있었다.


#머물러도, 헤매도 좋을 
나는 광야에 살고 있었다.


#언젠가 저 풍경 어딘가 
화분 밖을 향하여 꿈틀거린


#이 세상 가장 분주한 도시 틈에
별을 쫓는 투쟁 속 놓인 사람들 가온데
길이 지워져 숲일지 모를
...
이곳에서 멈추셔도 좋습니다.


#언제나 제 궤도에 오르길 바래 준 
... 에게 이책을 바칩니다.
#find me 

#물빛편지 #游泳 유영

#리버럴아츠

#LiberalArts
#I wonder how we could be one~
#游泳 #물빛편지

#헤엄칠유 游 #헤엄칠영 泳

#리버럴아츠 #Liberal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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