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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작성글 부지런한 사랑
coja
202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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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회복 되어도 때로는 상처 부위가 아주 말끔이 사라지지 않는 다는 것을. 상대방이 '나와 다른 마음일 수도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 그의 문장을 잊지 않고 싶다. 그 가능성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다음 문제도 성숙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p67
어쩌면 이런 작업이 글쓰기의 가장 좋은 점일지도 모르겠다. 무심코 지나친 남의 혼잣말조차도 다시 기억하는 것. 나 아닌 사람의 고민도 새삼 곱씹는 것. p72
내가 나여서 그 자체로 너무 충분하고 행복하기만 한 사람은 타인의 사랑에 굳이 응답하지 않아도 평안할 것이다. 사랑은 상대에게 없는 것과 나에게 없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면서 시작 되기도 하니까.
p170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