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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아이한테 이렇게 했더라면

[도서] 진작 아이한테 이렇게 했더라면

안정희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참 단순한 이유지만 책표지의 그림이 너무 좋아서 서평단을 신청했다.

두사람의 따뜻하게 교감되는 눈빛이 사랑하는, 소통하는 가족이라는 것이 잘 와 닿았다.

책의 저자가 유명세를 타는 분은 아니였지만, 관련 현장에서의 오랜 경험과 육아를 하면서 시행착오를 겪은 나와 같은 엄마라는 것에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컸다.

작가님의 상담법의 핵심인 "몸 맞춤, 눈 맞춤, 마음 맞춤" 은 얼핏, 다아는거 아냐? 당연한거 아닌가? 싶을 수도 있지만 실제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쉽지않음으로 인해 아이와 양육을 담당하는 부모와의 벌어짐이 끊임없을 수 있다는 것은 조금은 무서운 것이 였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야하고 자꾸 시도하면서 그안에서 또 다른 행복도 찾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나도 처음이고 아이도 처음인 세상에서 자식과 부모의 역할마저 처음인데 쉬운 것이 어디있을까 싶다. 

이론적으로 그럴 것이다...라는 예상보다는 작가님이 직접 진행하셨던 상담현장에서의 일화들이 더더욱 마음에 와 닿았다.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완벽하지 엄마를 통해 완벽한 아이로 만들고 싶어하는 엄마의 마음을 콕콕 집어내며 무엇이 중요한지, 중요한 것은 아이가 성장하는 것이지 엄마의 가치관에 재단을 하는 것이 아님을 또한번 깨닫게 되었다.

아이를 몰아세웠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내가 무엇을 하고 싶어서 그런건가... 정말 아이 입장과 마음을 알고 있는 걸까 싶었다.

그저 미확신 불안에 아이만 재촉했다.

정말 재촉을 해야할 사람은 아이가 아닌 나였는데도 말이다. 

책 속에서는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엄마들이 이런 방법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고민만 하면 안되고 마음만 먹으면 안된다.

나처럼 성격이 급한 사람은 작가님이 알려주신 감정조정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조급하게 나만의 해결책을 제시하기 보다는 상황과 아이의 마음을 찬찬히 살피고 대화를 하는 것이 앞으로 내가 취해야하는 방법 중에 하나라는 것도 깨달았다.

어쩌면 나도 상담예시에 나오는 부모들처럼 당황해서 성급하게 문제라고 여겨지는 사건을 "해결"하려고만 했는지도 모른다.

근본적인 것은 아이와 나에게 있고 해결 방법 또한 아이와 나에게 있다고 책에서는 누누히 알려주고 있다.

아이와 제대로된 소통방법 또한 예시를 통해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다.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낯간지럽게 해야되?'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아이에게 필요하다면 정말 해야한다는 생각이 굳어져 갔다.

책의 에필로그에는 "당신은 이미 엄마인 걸로 충분하다" 라는 제목이 먼저 반긴다.

정말 얼마나 반가운 말인지....

책을 읽는 내내 걱정과 죄책감에 한숨쉬었는데 작가님도 이또한 모르지 않으셨나보다.

선배 엄마로써 알려주시는 지혜를 잘 흡수해서 "이 거칠고 험난한 세상"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아이에게 주고 싶다.

내맘 같지 않은 세상살이에서 아이가 그저 행복하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은 영원한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revie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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