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인생은 소설이다

[도서] 인생은 소설이다

기욤 뮈소 저/양영란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지난 겨울에 나온 책이다. 작년 겨울에는 해야 하는 일이 생기는 바람에 책을 볼 여지를 제대로 찾지 못했다. 대개의 경우 글자와 가까운 과업을 처리하고 있는 만큼, 지난 가을부터 많은 책을 보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 보지 못했던 책을 보고 있으며, 작년에 출판된 책을 이제야 봤다. 문득 생각나서 근처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었다.

 

해마다 저자의 책을 보곤 했으나 지난 2019년에 봤던 책이 다소 재미가 없었던 탓도 있었다. 책을 제대로 보지 못한 이유도 있었으나 이전처럼 책에 빠져들지 못한 이유도 있다. 이번 서적도 어찌 보면 이전처럼 이곳저곳을 오가면서도 독파하는데 의문이 많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책을 보면서 마주한 작은 반전과 끝무렵에 생각하게 만드는 측면에서 해당 서적은 근래 나온 전작과 달리 책을 보는 느낌이 있었다. 이번에도 책을 속도감 있게 본 것은 아니지만, 이전에 비해 나아진 마음가짐으로 책을 볼 수 있어 충분히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이번 서적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저자의 자전적 수필을 소설로 써내려간 느낌이었다. 이전 작도 작가에 대한 이야기였던 만큼, 근래 나온 책에서 소설가에 관한 이야기가 많은 것으로 봐서는 이전에 많았던 환상적인 이야기를 쓰기 쉽지 않아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마다 이야기를 전했던 만큼, 구상이 고갈되는 것은 당연하다. 충전하고 새로운 경험을 더하는데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와 같은 이야기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봐서 저자가 자신의 업에 대해 좀 더 고찰한 시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재 고갈과 작가로서의 성장이 잘 버무려진 것으로 짐작할 뿐이다.

 

글쓴이는 예술가로 작품을 만드는 것은 스스로가 여유로워야 한다. 그 옛날 방송에서 음악인은 슬퍼야 한다는 아주 시줍잖은 소리를 여러 차례 들어보긴 했으나,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마음의 여유 이전에는 내가 하고 싶은 무엇인가가 많아야 많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일상의 생활 영위도 중요한 만큼, 현실과 타협이 필요하다. 즉, 고정적으로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 이는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든가에 해당되는 것이기도 하다. 직장인도 하나의 범예술가이기 때문이다. 무엇인가를 창출해야 하는 일정의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쉬면서 할 수 없기 때문에 스트레스와 건강 문제가 동반되기도 한다.

 

책을 보고 나서 저술가를 포함한 예술가, 또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많은 질문을 던져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좋은 책의 기준 중에 끝에 여운을 남기고 생각하게 하는 것도 포함이 될 만하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소설로 인해 다양한 생각에 빠져들 수 있었으며, 일상을 살아가는 본인에 대해 어렴풋이 들여다 볼 수 있었다.

 

blog.naver.com/seung4610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