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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위한 집필 안내서

[도서] 작가를 위한 집필 안내서

정혜윤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요즘 직장인들이 막연하게 많이 하는 생각이 퇴사하고 싶다’, ‘다른 일을 해서 대박을 내고 싶다일 것이다. 이것은 업종을 아마 불문하고 많이들 하는 생각일 것이다.

사업은 자본과 상당한 리스크가 요구되는데다, 그러기엔 나의 수완과 관련분야의 스킬이 부족하다. 그렇다보니 누구나 손쉽게 접근 수 있는 것을 추구하는데 그것이 바로 크리에이터가 아니까 싶다.

현재 1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BJ가 정말 선망, 인기 있는 직업이다. 직업을 넘어 열풍 수준이다. 젊은이들과 학생들의 꿈과 장래희망이 단순히 명예와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 아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돈과 명예를 거뭐지는 것으로 변화하는 추세이다.

그런데 태초 이런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어떤 형태의 직업이였을까?

당연 작가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내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작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봤을 때 작가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직업 즉, 도서 작가와 아래 책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작가를 위한 집필 안내서>는 작가를 준비하는 예비작가초보 작가들을 위해 친절한 가이드 북이다.

나는 서문이나 프롤로그를 꼼꼼히 읽는 편인데 서문부터 진정성이 느껴진다초장은 물론이거니와.

분명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작가는 많다그리고 앞으로 탄생할 예비 ‘작가들도 분명히 많다그런데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일단 글쓰기나 아이디어보다 정말 무엇을 글을 위해 쓰는가? 내가 작가가 되어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비전)글을 써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진지하게 자신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요즘 사회/직장생활이 힘든데다가 불경기에 평생 직장이 없다고 하니 내가 서문에서 언급한 직종 쪽으로 많이 눈을 돌리는 경향이 있다마찬가지로 작가가 되어 책을 쓴다면 뭔가 인생이 달라지지 않을까혹은 퇴사하기 위해서 라는 막연하고 요행을 바라는 예비작가들이 좀 있다는 것을 책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됐다.

각자 목적이야 어찌됐건 내가 작가가 되어 어떻게 장래를 그릴 것인지에 대한 마인드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본다그렇게 해야 계속 글을 쓰면서 즐겁고 내 가치를 실현할 일이 될 테니까.


한편이 책은 전직 편집자현직 1인 출판사에서 일하는 분이 쓴 책이라 작가의 미시적 시점보다 도서 출판계의 큰 세계 테두리 안에 작가를 놓고 조언하고 정보를 준다는 점에 대해서 정말 내용 면에서 풍부하다그래서 출판 과정에 대한 이야기와 비용계약글쓰기 스킬시장이 원하는 작가의 글을 정확하게 캐치하여 독자(예비 작가)에게 알찬 정보를 준다.

아무래도 독자(대중)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작가와 글이 참신하고 독특하고 색깔이 있어야 되므로 작가들이 마이웨이 하는 경향이 없지 않나 싶다나같이 책벌레들이 같은 분야의 책을 여러 권 읽다보면 똑같은 주제와 내용이지만 작가의 성향과 글쓰기에 따라 독자 입장에서는 완전 다르게 느껴지는 책들이 많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말했듯이 작가 자신의 만족도 중요하지만독자의 만족도 중요하다명확한 목적을 가진 책문장의 깊이를 통해 고품질의 책이 있는가 하면작가 자신의 감정 쓰레기통도 아니고 자기 생각만 주구장창 늘어놓고이런 책이면 나도 쓰겠다 라는 수준의 책도 많이 보인다나쁘게 말하면 소위 개나 소나 다 작가 하겠다.

 

의외로 책을 읽다 놀랐던 것이 투고 부분 이였는데 앞서 말하자면 나는 예비 작가도 아니고막연하게 작가가 되고 싶다의 막연한 수준만 머물러 있는 사람이다.

작가가 책을 내기 위해 보통 출판사에 투고(기고)를 하면 상식적으로 원고만 딸랑 보낼 것이 아니라 프로포절(책에서는 기획서라고 한다)이나 제안서 정도는 당연히 같이 송부하는 것이 예절이고 형식이라 나는 생각했다그런데 생각보다 마이웨이 혹은 사회생활 경험이 없는 분들인지 몰라도 원고만 보내거나 갑질을 하는 작가들이 더러 있는 것 같다수평적 위치에서 일을 하더라도 서로 예절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을 구성할 때에는 분량과 목차가 중요한데 이것을 적절히 나누는 방법을 알려준다좋은 글쓰기란 작가의 진심과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문장력과 표현도 중요하지만 이런 형식을 갖추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이제 출판은 사양산업이 되고대한민국 사람들은 책을 안 읽기로 유명하다내 주변에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한 명도 못 본 것 같다분명 품격 있는 책들과 작가가 대한민국에서 많이 배출됨에도 불구하고 노벨문학상이 안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 같다고 짐작해본다자국민이 책을 그렇게 안 읽는데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을 바란다는 것은 국수적 욕심 아닌가?

이런 상황이다 보니 수요에 비해 공급은 넘친다당연히 출판사도 치열하게 경쟁하게 될테고 수익이 있는 구조를 택한다그것은 즉 독자가 원하는 츄렌드(경향)에 맞는 주제의 책이 될 것이다작가 스스로 좋자고 낸 자기 만족의 책은 자비출판을 해야 한다.

자신의 작품이 대박이 되려면 시장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하고 명확한 주제 선정츄렌드를 고려해야 한다그리고 출판 과정을 출판사에만 의존하고 위임할 것이 아니라 홍보도 SNS나 기타수단을 통해 사력을 다해야 한다.

 


난 당연히 유명 작가일수록 출판을 하기 쉬워지고 작가로서 돈과 명예를 많이 얻을 줄 알았는데 막상 그것도 아니였다.

출판사도 이제 상황이 바뀐 만큼 닉값을 빌려 노리는 백지 수표에만 마냥 의존할 수도 없다아이템만 좋으면 이름 없는 초짜 작가라 할지라도 큰 출판사든 작은 출판사든 환영한다는 뜻이다.

즉 이 책의 작가가 누누이 강조한 콘셉트’(나는 이 글에서 주제와 목적이라 표현 했지만)야 말로 작가의 성패 여부라 생각한다.

 


BJ와 크리에이터유튜버가 넘쳐나는 시대 출판 작가들도 넘쳐나는 시대가 되었다공급자가 많은 만큼 콘텐츠도 그에 비례해 증가해서 좋지만 그만큼 저질스럽거나 자극적이고 사색없는 흥미위주의 소비성 콘텐츠도 많은 것도 사실이다요즘은 그래서 책의 제목만 봐도 이슈에만 편승한 내용이 없거나 알맹이가 전혀 다른 양산형 책인지 딱 알아본다내성이 생긴 나머지.

사설이 긴 리뷰가 되었는데 리뷰를 통해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이 책을 읽고 작가 마인드를 새겨보자. 그리고 요행을 목적으로 쉽게 작가가 되지 말자. 독자들은 바보가 아니다. 냉정하다.

어쨌거나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겐 분명히 좋은 교과서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책이다더 넓은 시야와 생각 그리고 당신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분명 가져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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