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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나만 몰랐던 창업 기술

[도서] 지금껏 나만 몰랐던 창업 기술

최은희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컨설턴트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창업과 마케팅에 관한 책은 무심코 지나치기 어렵다.

아무래도 컨설턴트라는 직업 자체가 관련지식에 대한 욕구가 있다보니...
처음 접하는 책을 통해 내가 몰랐던 부분을 보완할 수도 있을꺼란 기대치가 있어서다.

왜냐하면, 한 분야에서 새로운 이론이 발표되는 이유는 여태까지 풀지 못했던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발견했기 때문이고...
그 정립된 이론이 책이나 논문의 형태로 발표되기 때문이다.

나도 나름대로 창업이나 마케팅 관련해서 많은 책을 읽어서 그런지...
최근에 나오는 책을 보면, 어디선가 접했던 내용이 대부분이긴 하다.

다만 기존 이론의 적용방법을 저자만의 관점으로 재해석하거나, 보완하는 수준이 대부분이다.

스타트업 창업 분야도 많은 이론이 발표되었는데...
그 이유는 "대부분의 스타트업"은 망하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이 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객이 원하지 않는 제품/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고...
팔리지 않은 제품/서비스는 악순환의 원인이 되어, 결국 실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타트업 창업교육은 "비즈니스 모델"부터 시작한다.

먼저 비즈니스 가설을 세우고,
가설을 하나 씩 검증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이 시장에서 돌아간다는 것을 확인한 후,
창업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창업가들은 자신이 발견한 문제를 매우 중요한 시장의 문제로 확대 해석하거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과 경험을 중심으로 창업 아이템을 선정하기 때문이다.
(창업자 자신이 팔릴꺼라고 믿고 있는 것을 만든다. 살 사람들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결국,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서 창업을 시작하다보니, 혼자만의 꿈을 꾸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책이 무척이나 많이 나왔는데...
이 책도 창업가에게 올바른 방향과 솔루션을 제시하는 책이다.

◈ ◈ ◈ ◈ ◈

 


 

이 책의 대상은 예비 창업자~초기 창업자까지 이다.
창업 준비부터 실제 실행전략을 차근 차근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다른 창업 가이드와 다른 부분은 "실행 요령"을 많이 담고 있는 것이다.
이를테면, 창업을 하려면 "지금 당장 뭘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창업초기까지만 한정된 솔루션을 보여주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 수립 프로세스 기준으로 보면...
제품-시장 적합성 (Product-Market Fit)까지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너무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어서인지, 
각 이론이나 솔루션에 대한 깊이는 얕다는 아쉬움이 있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예로 들면, 이 책에선 10페이지 분량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 부분만 다룬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이란 책이 별도로 존재한다.

◈ ◈ ◈ ◈ ◈

이 책의 Step.1은 "창업 준비 단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앞서 설명한 대로, 창업 아이템을 발견하는 방법, 창업 프로세스, 정보 등을 소개하고 있는데...
창업가에게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이트도 소개하고 있다.

무료 창업교육 정보 ... p.57
무료 멘토링 제공기관 정보 ... p.71
창업관련 공모전 정보 ... p.90
창업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 p.81
정부지원사업 정보 ... p.98
창업지원기관 정보 ... p.115
지적재산권 관련 정보 ... p.129

저자는 창업분야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육하원칙(5W1H)"으로 설명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처음 접하는 (예비)창업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에서도 유사한 분류를 찾아볼 수 있는데...
기존의 정의는 
Who (고객에게 어떻게 가치를 제공하고 관계를 구축할 것인가?)
What (어떤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
How (가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How much (돈을 얼마나 벌고 투자할 것인가?)

이렇게 정의한다.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육하원칙을 적용하는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 ◈ ◈ ◈

이 부분은 저자의 응용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저자의 사업을 사이먼 시넥의 "골든 써클"을 차용해 사업화 로드맵으로 시각화한 것이다.

물론 과거에도 이런 방식의 접근법(툴)은 있다.

브랜드의 자기다움을 정의한 "컨셉 휠", 비즈니스의 이해관계자들 간의 거리를 정의한 "이해관계자 지도" 등
유사한 접근법(중심의 본질->주변의 응용으로 확산하는)이 존재하긴 했지만...

저자의 접근법은 조금 더 진화된 결과물로 만들어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눈으로 보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사업 로드맵을 정의하고, 시각화하면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 ◈ ◈ ◈ ◈

이 책의 Step.2는 "고객과 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tep.1과 같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트렌드 조사 사이트 p.142
통계 데이터 제공 사이트 p.153
아이템 조사 관련 정보 p.162
경쟁사 동향 조사 관련 정보 p.174
해시태그 추천 사이트 p.209

직접 접속해 보고, 사용해보면서 고객과 시장을 탐색해볼 수 있다.

그리고 시장환경 분석 툴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SWOT분석 툴을 소개하고 있다.

"기업 환경의 강점, 약점, 기회, 위협"을 분석하고, 
Cross SWOT 분석으로 실행전략을 도출하는 것 까지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저자는 "S-O전략"을 1순위, "W-T전략"을 2순위로 고려하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내 견해는 다르다.

나는 스타트업 대표님들에게 "S-O전략"만 유효하다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초기 스타트업은 자원이 부족하다.
그러므로, 시장 기회가 왔을 때 자사 만의 강점으로 빠르고 크게 성장하는 드라이브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
시장 위기 국면을 버티는 것 또는 약점을 보완할 시간과 비용을 사용하는 것은 자원을 낭비하기 때문이다.
(즉, "S-O전략"을 실행하지 못할바엔, 피보팅을 고려하는게 낫다.)

 

 

참고로 SWOT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PEST분석과 3C분석을 작성하고, SWOT분석 프레임워크에 정리하는 것이 좀 더 쉽게 분석할 수 있다.

◈ ◈ ◈ ◈ ◈

이 책의 Step.3는 "창업 아이템 개발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스마트 생산성 도구 소개 ... p.265
쇼핑몰 제작 도구 소개 ... p.271
오프라인 상권분석 사이트 ... p.277

시제품을 만들거나, 제품/서비스를 구체화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많이 담고 있다.

그리고 스타트업에게 중요한 개념인 니치마켓을 이야기하고 있다.

스타트업은 자원이 부족하다.
자원이 부족하단 것은 효율적으로 사용해야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얼마 안되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좁지만 확실한 타겟 시장을 선택해야만 하고...
선택한 시장에서만은 1등이 되어야 한다.

이 부분을 이 책에선 "틈새 브랜드"라는 단어로 표현하고 있다.

 

◈ ◈ ◈ ◈ ◈

이렇게 또 한 권의 창업 관련 책을 독파했다.

내가 기존에 읽었던 스타트업 관련 책과 겹치는 내용이 많다.
하지만 겹치는 내용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라는 증거이다.

이 책은 창업과정에서 꼭 실행해봐야 할 방법을 콕 찝어서 소개하는 부분이 장점이다.
그래서 좀 더 실용적인 창업 책으로 보여지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우물 안 개구리 같은 창업가"가 되지 않도록 말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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