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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중기경영계획 : 수립 & 실행

[도서] HOW TO 중기경영계획 : 수립 & 실행

이구치 요시노리 저/마사키 도키 그림/복창교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스타트업을 만나보면 생각보다 계획 수립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대표님들을 만난다.

그저 계획은 지원사업 또는 투자유치를 위해 작성하는 "사업계획서" 정도로 생각하고...
한 번 작성한 다음엔 거들떠보지 않다가, 다시 필요해지면 적당히 수정해서 제출하는 정도에 그친다.

물론, 생존이 중요한 스타트업 입장에선 계획을 수립하느라 시간을 쓰는 것보다,
한 번이라도 고객을 더 만나고, 한 개라도 제품을 팔아보는게 더욱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스티브 블랭크 교수도 "지금 당장 사무실 밖으로 나가 고객을 만나라"고 했으니까...)

하지만, "'사업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 것인가'에 관한 계획이 없는 것"은 "나침반 없이 바다로 나가는 것"과 같다.
한마디로 "계획이 있어야, 지금 잘 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기 떄문이다.

대기업은 매년 8월~10월 쯤 다음 해의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사업 방향성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다음 해의 정량적·정성적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연간 사업계획이 수립한 후...
각 사업부는 매출 목표가 확정되고, 1년 예산이 확정되며, 개인별 KPI (핵심성과지표, Key Performance Indicator)가 확정된다.
개인별 KPI 달성여부에 따라 인센티브 지급과 연봉협상의 기준이 된다.

1년 예산은 회사가 해당 사업부에 배정한 투자금액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업부 인건비 수준과 생산금액, 설비투자금액 등 정해진 예산 내에서만 집행된다.
즉, 계획된 KPI를 달성하지 못하면, 사업부의 실적은 마이너스(-)가 될 것이고, 비용을 줄이기 위한 특별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인건비를 줄인다든지, R&D 비용을 줄인다든지...)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기 때문이다.

◈ ◈ ◈ ◈ ◈

스타트업도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당연히, 이윤을 만들어내기 위해, "매출목표"와 "예산관리"가 필요하다.
스타트업은 자원이 부족하기에 더욱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돈이 떨어진다"는 것은 "망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사업계획서를 검토할 때,
"수익 시뮬레이션"이나 "예상 현금흐름"을 제시하기를 요구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미래 예측치라서 신뢰도는 낮더라도, 제시하지 못하면 투자유치에 실패할 수도 있다.)

결국, 스타트업도 투자자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계획을 제시해야만 한다.
경영계획(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역량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 ◈ ◈ ◈ ◈


 

이 책 "HOW TO 중기경영계획 수립 & 실행"을 읽어보게된 이유는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주제였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노하우"나 "효율적인 프레임워크"를 공부하고 있다.
주로 경영전문서적과 강의, 구글링을 통해서 정보를 얻고 있는데...

이번에 "경영계획 수립 방법"을 만화 형식으로 쉽게 풀어냈다는 문구에 끌려 선택했다.

책 목차를 살펴보면, "중장기 전략수립 컨설팅 보고서"의 작성 순서대로 설명하고 있다.
한 마디로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작성해 본다면,
"우리 회사의 경영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책 "HOW TO" 시리즈는 지금까지 6권이 시리즈로 발간되어 있는데...
경영분야 핵심 지식과 이슈 등을 만화 형식으로 쉽게 풀어내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른 "HOW TO 시리즈"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만화로 표현한 스토리 텔링부분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이론을 설명한 부분이 많다.
(그렇지만 다른 전문서적보다는 월등히 쉽게 쓰여져 있다.)

경영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속한 사업분야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어려운 개념을 쉽게 풀어내는 책을 좋아한다.

내가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주로 스타트업 대표님들 이다)에게도 쉽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선지... 어쩌다보니 HOW TO 시리즈를 5권이나 갖고 있다.)

◈ ◈ ◈ ◈ ◈

책을 읽다가 발견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다.

"중기경영계획"을 수립하는 "프로세스"와 "과정별 핵심내용"을 한 장으로 정리한 부분이다.

스텝 1. 비즈니스 환경 분석 - PEST, 3C, 5Force...
스텝 2. 비전 설정 - 미션, 비전, 핵심가치...
스텝 3. 전략 책정 - 각 부문별 실행전략
스텝 4. 활동 및 정량계획 구체화 - 조직·개인별 목표 수립
스텝 5. 전체 코디네이션 - 계획수립의 일관성, 타당성...

개인적으로 이 다이어그램 한 장이면, 이 책 한 권의 내용을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저자가 경영계획 분야 전문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 ◈ ◈ ◈

앤소프 매트릭스는 경영지도사 시험 공부하면서 암기했던 부분이고,
예전 직장에서 신규사업 추진할 때마다 PT자료에 넣었던 부분이기도 하다.

기업의 성장전략 방향성을 2×2 매트릭스 형식으로 제시한 것이다.

앤소프 매트릭스의 탄생 배경은...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업규모를 확대해야 하는데, 사업규모 확대는 항상 투자와 리스크가 발생한다.
그래서 무조건적인 사업규모 확대보다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고려해서 결정하라는 의미다.

그리고, 사업규모 확대 리스크는...
"시장침투 < 시장 개척 < 제품 및 서비스 개발 < 다각화" 순으로 정리할 수 있다

◈ ◈ ◈ ◈ ◈

이 부분은 사업계획서 작성할 때,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어느 시장에 진입할 것인가?
그 시장의 경쟁상황은 어떠한가?
나는 어떤 방식으로 진입할 것인가?
그리고, 성장단계에 따라 어떻게 확장해 나갈 것인가?

라는 질문엔 답변해야만 하는데...

이렇게 사업화 패턴을 서로 비교할 수 있다면, 최적 전략을 선택하기가 쉬울 것 같다.
(앤소프 매트릭스의 좀 더 디테일한 버전인 것같기도...)

◈ ◈ ◈ ◈ ◈

밸런스 스코어 카드는 나에겐 익숙하지 않은 프레임워크다.

의미는 "업무와 실적의 인과관계"에 관해, 
4가지 시점(재무적 시점, 고객의 시점, 업무 프로세스의 시점, 학습과 성장 시점)으로 살펴보고 관리하라는 것이다.

이 4가지 시점을 과거, 현재, 미래로 구분을 했는데...
현재 부분은 다시 외부(고객의 시점)와 내부(업무 프로세스의 시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책에는 그냥 현재로 뭉뚱그려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도출된 전략들의 인과관계를 "전략맵"으로 표현해보고,
각 전략을 달성할 수 있는 KPI를 수립하여 관리하게 된다.

◈ ◈ ◈ ◈ ◈

모든 계획은 실행을 전제로 관리해야만 하고, 당연히 적절성 평가를 수행한다.

정량적 목표(KPI)와 정성적 목표(시책)이 적절한가를 검토해보는 것인데...
적절한 목표는 조직원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지만,
부적절한 목표는 (회피 또는 태만 등으로) 저조한 성과를 내기 때문이다.

적절한 목표 수립을 위한 "SMART 목표" 개념도 있다.
(SMART 목표 :  정확하고 쉽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목표와 KPI를 설정하는 것)

Specific : 구체적
Measurable : 측정 가능한
Achievable : 달성 가능한
Realistic : 현실적
Time-bound : 기한이 있는

◈ ◈ ◈ ◈ ◈

이 책은 경영관리 분야에서 난이도가 높은 업무인 "중기경영계획"을 만화 형식으로 캐주얼하게 다루고 있다.

하지만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하려다 보니, 충분히 설명되지 않은 부분이 눈에 띄었다.
(이 한권 분량으로는 깊게 다룰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도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전체 프로세스와 중요한 부분은 전부 다루고 있는 것같다.
(부족한 부분은 구글링을 하거나, 다른 책을 찾아보면 된다. 정보는 많다.)

역시 만화 형식은 커뮤니케이션을 부담없이 만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같은 내용을 다룬 책에 비해 분량도 적고, 이해를 돕는 다이어그램도 많아 쉽게 읽힌다.

쉽게 읽히는 만큼, 경영전략 전반을 빠르게 공부하고 싶은 직장인과 기업 대표자에게 좋을 것 같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계획서, 경영계획, 경영전략 등은 대부분 비슷한 프레임 워크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중요한 개념과 프로세스를 알고 있다는 것은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고 보니... "HOW TO 하버드 필드 메소드"란 책이 발간된지는 몰랐는데...
찾아서 읽어봐야 겠다.

(나는 한 번 꽂힌 시리즈는 다 읽어봐야 직성이 풀린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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