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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코칭 워크북

[도서] 성과코칭 워크북

류랑도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최근 지인 몇 분이 "코칭"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기업 코칭 전문 교육을 수강하셨다.

물론 이미 교육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역량있는 분들이지만...
스타트업 대표 대상의 컨설팅이나 멘토링보다는 좀 더 열린 맘으로 다가가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

나도 예전부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티칭-멘토링-컨설팅-코칭"의 차이에 대해 개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코칭을 공부한 적은 없었다.
(코칭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자체를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 적합하다.)

나는 코칭이 "코칭 대상을 스스로 깨우치도록 유도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대상을 "스스로 깨우치게 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울 것 같았다.
(방법도 몰랐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상담 스킬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통상, 컨설팅이나 멘토링 건으로 내가 만났던 대표님들은 대부분 "즉각적인 문제해결에 대한 가이드"를 원했다.

더구나 주어진 시간도 2~3시간 정도이고, 미팅이 끝나면 "대표님들의 멘토링 만족도 조사"가 뒤따르다 보니...
주어진 시간 내에 즉시 도움이 되는 노하우와 사례를 소개하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기 쉽기 때문이다.
(샘플을 만드는 곳을 모른다면, 믿을만한 업체 몇 군데 연락처를 제공하는 것 같은...)

소위, "물고기를 잡는 방법"보다는 "물고기"를 준 것이라는 생각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약간 반성을 하게 된다...)

그래서... "코칭"이란 것을 좀 더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코칭 매뉴얼" 같은 책인 "성과코칭 워크북"이 출간되었길래, 서평단 신청해서 읽어보았다.
(핑계지만, 전문교육을 받을 시간적 여유도 없었다.)

◈ ◈ ◈ ◈ ◈

 


 

일단,이 책의 대상은 "기업조직의 리더"들이다.

기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리더들이 직원들을 어떤 방식으로 코칭해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당연히 MBO(목표관리, Management By Objectives)와 KPI(핵심 성과 지표, Key Performance Indicator)까지 연계해서 다루고 있다.

솔직히 이 책을 읽어본 후, 스타트업 대표를 만나면 적용해보려고 했는데...
내 의도와는 살짝 어긋난 책이었다.

이 책은 4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앞부분 3개 챕터를 합친 것보다, 뒷부분 1개 챕터인 "성과코칭 5단계 프로세스"에 더 많은 분량을 할애한 것이 특징이다.
(4번째 챕터는 코칭 실무를 다루고 있다. 그야말로 매뉴얼같은 책이다.)

책을 끝까지 읽어보니, 전반적으로 쉽게 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이를테면, "Plan-Do-See & Feedback" 프로세스도 이 책에선 한글로 "플랜-두-시 앤드 피드백"으로 표현했다.)
(어려운 단어도 아닌데... 오히려 영어로 쓰는게 이해하기는 더 좋았을 것 같다. ^~^)

한 가지 단점은...
쉽게 한 줄로 설명하려는 의도인지는 모르지만, 한 줄의 길이가 너무 긴 문장이 많다.
(한 줄이 100자가 넘어가는 글도 있다.)
(통상 짧은 글이 이해하기 쉽다.)

약간 아쉬운 부분이나, 찬찬히 읽어보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 ◈ ◈ ◈ ◈

책의 개요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기업 리더들에게 성과코칭이 필요한 이유를 이슈별로 정리했다.
6가지 이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지만, 결국은 기업 환경이 변했다는 얘기다.

"과거의 탑-다운 방식의 경직된 시스템"과 "현재의 기업환경"은 많이 다르다는 것이다.
기업환경이 근본부터 바뀌었기 때문에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게 되었다는 것이다.

◈ ◈ ◈ ◈ ◈

성과코칭을 실행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트랙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트랙모델은...
1. 생각 (Think) : 성과창출 프로세스와 단계별 개념과 기준을 아는 것
2. 경독청 (Read & listen) : 코칭 대상자의 역할과 책임, 달성전략과 실행방법의 기준에 대한 대상자의 생각을 대상자의 글과 말로써 듣는 것
3. 질문 (Ask) : 경독청한 내용에 대해, 목표와 전략수립 이유와 기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등을 코치가 기준과 비교한 내용을 근거로 물어보는 것
4. 검증 (Confirm) : 앞선 3가지 과정을 통해 성과창출 프로세스의 각 단계에 대한 대상자의 생각을 기준과 부합하는지 비교, 분석하는 것

4가지 각 순환모델의 "영문 이니셜"을 따서 명명한 것이다.

이 순환모델을 전제로 "성과코칭 5단계 프로세스"를 실행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4가지 순환모델만 보면, 리더가 하는 일이 별로 없어보이지만... (듣고-묻고-평가하고)
여기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바로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리더와 실무자가 프로세스와 기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명확한 방향성을 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방향을 모르고 목표를 수립하는 이상한 상황이...)


 

◈ ◈ ◈ ◈ ◈

그리고 성과코칭의 핵심을 피드백과 피드포워드로 정의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매우 긴 문장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만, 이 내용을 살짝 줄이면...

피드백 (Feedback) : 피드백을 주는 사람이 주체가 되어 과거지향적인 사실이나 현상 분석을 다루는 기법
피드포워드 (Feedforward) : 피드백을 구하는 사람이 주체가 되어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나 해결책을 찾아가는 기법

이 책에서 따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성과코칭에서 리더의 역할은 "피드백과 피드포워드 프로세스"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피드백과 피드포워드 프로세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직원들과의 신뢰가 중요하다.
(트랙모델의 "생각"이 바로 직원들과의 신뢰를 포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리더와 직원 간의 신뢰가 있어야만, 성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믿음을 주지 못하는 리더가 제안하는 성과목표를 직원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예전에 실제 목격한 사례인데...

매년 대기업에서는 차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개인별 KPI를 수립하게 된다.
(참고로 KPI를 달성하지 못하면, 승진누락이나 연봉협상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먼저 각자 자신의 KPI를 수립해서 제출하면, 
다음 단계에서 리더와 KPI를 조율하면서 대부분 도전적인 목표를 받는다. (회사는 항상 성장을 강요한다.)

이 때, 리더를 신뢰하지 못하면 직원은 불만을 느끼게 되고, 이는 당연히 업무수행에도 영향을 미친다.
(포기하거나, 이직을 시도하거나, 불만을 표출하면서 부서 분위기를 무겁게 만드는...)

리더나 직원 모두에게 민감하면서도, 어려운 부분이다.

◈ ◈ ◈ ◈ ◈

다음은 이 책의 핵심 부분인 "성과코칭 5단계 프로세스"이다.

"성과코칭 5단계 프로세스"는 "프리뷰-인과적 실행-리뷰" 3단계를 좀 더 세분화하여 5단계로 정리한 것이다.

그런데... "프리뷰-인과적 실행-리뷰" 3단계는 에드워드 데밍의 "PDCA(Plan-Do-Check-Action) 사이클"과 유사하다.

PDCA는 프로세스, 제품 또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반복적인 4단계 접근 방식"으로
1. 계획 (Plan) : 실적에 근거해서 계획을 세우고, 
2. 실행 (Do) : 그 계획에 따라 실행을 한 후 
3. 평가 (Check) : 실행상황이 계획대로 잘 진행이 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4. 개선 (Action) : 계획에서 벗어났다면 개선하는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내용을 살펴보면, "프리뷰-인과적 실행-리뷰" 3단계는 "PDCA 싸이클"의 4단계를 3단계로 줄인 것으로도 볼 수 있겠다.^~^

이 책은 "성과코칭 5단계 프로세스" 각 단계마다 "정의/개요-검증질문-프로세스/역할-템플릿 작성-Q&A"로 구분하여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으며, 가장 실무적인 부분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구입하는 가장 중요한 목적이 될 것이다.)

◈ ◈ ◈ ◈ ◈

내가 이 책을 선택한 목적은 "코칭대상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이끌어가는 것"인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코칭"에 활용할 수 있는 "심리기법"을 알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은 성과를 내기 위한 "목표수립과 관리방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기대한 것과는 약간 다르지만, 내용이나 전개방식 등은 기획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다.
(내가 실제 경험한 KPI 수립과정에 대해 단계별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기업의 리더 뿐만 아니라, 스스로 성과목표를 수립해야하는 실무자까지 모두 도움될 것 같다.

모든 조직은 목표가 있어야만, 지금 잘 돌아가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목표가 조직원 모두에게 공감대를 얻기 위해서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방법론이 도움이 될 것이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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