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구입을 하게 되었다. 인문학책의 생애가 그러하지만 언젠가 절판이 되리라는 사실을 알고 미리 구입하기도 하고 중고를 통해 그 생명력을 유지하기도 하지만, 아예절판이 되고 중고도 나오지 않느 경우가 제일 황당한 상황인데, 이 책 또한 그러한 운명을 타고난 책이라 여겼건만, 새로운 회사에서 새로운 모습을 하고 새롭게 나왔다. 이 시도를 한 회사에 박수를... 아무튼 인문학과 관련하여 좋은 책들의 생명력이 좀 더 길어졌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일단 많이들 사줘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