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역사를 이토록 예쁘게 기록한 책이 있을까? 저자는 독일인으로서 전쟁 가해자라는 독일인의 반성과 각성을 끊이없이 애 나가고 있는 독일인이다. 자신이 저지른 죄악이 아님에도 각성하고 반성하는 자세가 애처럽기 까지 하다. 언제나 이런 자들이 전쟁으로부터 자유러워질까 생각이 들 정도다. 그렇지만 진정성이 묻어나는 글과 그림으로 그렇지 못한 이웃나라 일본을 두고 볼때면 많은 귀감이 되는 자세다라고 할 수도 있겠다. 아직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자들이 좀 보앗으면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