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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폭폭 냠냠 빵 기차

[도서] 칙칙폭폭 냠냠 빵 기차

아리타 나오 글/기유모토 노즈미 그림/고향옥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제목 그대로 냠냠 먹을 수 있는 빵 기차에 대한 그림책이다. 할머니 댁에 가기 위해 기차를 기다리던 주인공 토끼는 평소와는 다르게 빵 모양의 기차가 역에 들어온 것을 보고는 어리둥절해하며 올라타게 된다. 빵 기차는 겉모양뿐만 아니라 내부도 온통 빵이었다. 기차의 손잡이며, 의자며 모든 것이 빵이었고, 모두 다 먹음직스러운 형태와 향을 가진 것들이었다. 토끼에 이어 다음 역에서 돼지 형제, 그다음 역에서 곰이 차례로 타게 되는데, 이들은 모두 빵기차의 맛과 냄새에 취해 열심히 기차의 빵들을 먹어 치우기 시작한다. 손님들이 늘어날수록 빵 기차의 크기는 점점 작아져 갔고… 과연 빵 기차와 손님들은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까?

 


 

진짜 먹을 수 있는 빵으로 만든 기차라니. 꿈속에서나 만날 법한 스토리를 가진 이 그림책은 매우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채워져 있었다. 책에서는 초코 소라빵, 크루아상, 햄버거, 옥수수 마요네즈 빵 등 엄청나게 많은 종류로 꾸며진 빵 기차의 내부를 보여주는데, 종류가 많아 하나씩 살펴보다 보면 어느새 입속에는 침이 고이게 된다.

 

아이와 함께 읽으니 어느 빵이 가장 좋은지, 나라면 기차의 어느 부분부터 먹어 치울지(?), 빵 말고 다른 모양의 기차를 만든다면 무엇이 좋을지 등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졌다. 책을 읽고 난 뒤 우리가 빵기차를 만든다면 어떤 모양으로 만들지 그림을 그려 보기도 했고, 먹고 싶은 빵을 사 와서 먹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우리는 여기에서 그쳤지만, 좀 더 나아가 아이와 함께 베이킹을 해보거나, 빵 기차를 직접 만들어 보아도 좋을 것 같았다.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시작한 그림책이라 읽고 난 뒤에도 생각이 계속해서 뻗어 나갔고, 덕분에 책을 읽고 난 뒤 독후 활동을 이어 나가기도 좋았다. 책에서는 ‘덜커덩’, ‘냠냠’, ‘끼이익 쿵’ 같은 의성어, 의태어 표현들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이제 막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이 다양한 표현을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책을 찾는 이에게, 독후 활동하기 좋은 그림책을 찾는 이에게, 그리고 빵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이 책 <칙칙폭폭 냠냠 빵 기차>를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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