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울어줄래? - 책과 콩나무
3편의 창작 동화로 구성된
책과 콩나무에서 출간된
"대신 울어줄래?
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읽기에 좋을 것 같아요~
첫 번째 이야기
"대신 울어 줄래?"
엄마 없이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는 연우의 이야기예요~
연우의 아빠는 연우가 씩씩하게 크길 바라서인지
울지 못하게 해요~
아직 어린 나이인 연우는 속상해도 울고 싶어도 울 수가 없죠..
어느 날 태권도장에서 받은 인형 하나.
인형이 귀찮았지만
엉엉 크게 우는 인형이 이상하게 마음이 가네요.
자기 대신 울어주는 인형으로 점점 닫혀있던 마음이 열리고
연우도 울음을 참지 않게 돼요.
마음을 꾹 누르고 있던 차갑고 딱딱한 돌덩이가 사라졌다는 말이
어린 연우가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지..
어른들도 때로 한바탕 울고 나면 속이 후련해지곤 하죠.
연우가 인형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더 당당하고 밝은 아이로 자라길 바라며 읽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
"더하기 하나"
네 가족이 살던 하은이 집에 별이라는 아이가 입양이 돼요.
갑자기 생긴 동생으로 하은이는 엄마를 빼앗긴 것 같아 화가 나죠.
아직 하은이도 어린데 하은이는
별이에게 엄마의 옆자리를 내어줘야만 했어요.
속상하고 슬프고 화나고..
하은이는 별이를 자신의 동생으로, 가족으로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저도 형제를 키우는데 큰아이도 동생이 생겼을 때
그랬을 것 같아요~
하지만 더 어린아이에게 손이 많이 가기에..
아이들이 그것을 이해한다는 건 참 어려운 것 같아요..
하은이의 이야기였어요~
세 번째 이야기
"오빠? 오빠!"
도희는 자신의 오빠 친구인 준우 오빠를 좋아해요~
자신에게 미운 말 하고 게임만 하는 오빠와 달리
준우 오빠는 반듯하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준우 오빠와 자전거를 타다 넘어지게 되죠.
준우는 다리를 다치고 그런 준우는
도희 오빠에게 도희 때문에 다쳤다고 얘기해요.
도희 오빠는 내 동생 상처받는다며 화를 내죠.
그 모습을 몰래본 도희는
자신의 오빠의 다른 모습을 보고 놀라게 돼요.
집에서 하루 종일 투닥거리고 싸우는 저희 집 형제들.
집에서는 정말 전쟁 아닌 전쟁인데
밖에 나가서 놀 땐 서로 엄청 챙기더라고요.
다른 아이로 인해 다치거나 놀림을 당하면
누가 그랬다며 쫓아가서 도와주는 모습,
집에 오다 만나면 동생의 가방을 말없이 들어주는 모습이
생각났어요..^^;
이 도서를 보며 많은 공감을 하고
성장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되길 바라며 추천합니다~^^
*이 도서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