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꾸러미'를 받았을 때의 내 기분이 어땠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꾸러미'를 예쁘게 찍은 사진이 아니라 소포 박스 사진을 올린다.한국에서 태평양을 건너 미국까지 소포가 오는 길은 아주 지난하다. 비행기로 보내면 싸긴 하지만 거의 세 배 정도 비싸서 항상 선편을 이용하는데, 선편을 이용할 땐 파손이나 훼손, 분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항상 튼튼한 박스를 찾는 게 관건이다. 가장 좋은 건 사과박스. ^^저렇게 박스에 차곡차곡 책과 굿즈들을 모으면 녹색 테이프로 박스를 잘 봉한 후 우체국에 가서 미국으로 보내는 거다.이 정성과 수고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