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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이게 뭘까요?

예스24에서 책을 꾸준히 산 사람이라면,

예스24에서 달마다 바뀌는 사은품들이 뭔지 꼭꼭 챙겨보는 사람이라면

단박에 알아볼 수도 있겠지만

직관적으로 한번에 용도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올해 들어 디즈니와 콜라보레이션을 해서

다양하고 기발한 사은품들을 많이 선물하고 있는데,

이것도 그런 것들 중 하나.

 

이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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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 컵.

 

봉긋 솟은 부분에 시리얼을 넣고

밑에 우유를 담아

먹을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이건 오늘 새벽에 찍은 것.

 

시리얼 대신 어젯밤에 만든 머핀을 넣어

남편에게

도시락과 같이 줬다.

 

남편 입이 귀에 걸렸다.

 

역시 피글렛은 푸우를 좋아해. ^^

 

이런 사은품 매우 바람직하다.

실용적이기도 하구.

내 생각엔 시리얼도 좋지만

나처럼 머핀이랑 같이 먹어도 좋을 듯.

 

해가 짧아져서 새벽엔 어두워서

아쉽게도 인증샷은 집안에서.

 

밖에서 찍었다면 훨씬 좋았을텐데.

 

 

 

날이 선선해지니 오븐을 쓸 생각도 하게 된다.

한여름엔 엄두도 못 냈었는데.

계절이 변하는 건 언제나 신묘막측하다.

 

쿠키는 많이 만들어봤지만

머핀은 처음이라

잘 부풀어오를까 걱정이었는데

오븐을 살짝 열어보니

잘 부풀어올라 안심.

 

집안 가득 퍼지는

행복한 머핀 냄새는

덤이다.

 

요즘들어 '소확행'이라는 말이 유행인데,

작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그야말로 확실한 것 중 하나가

베이킹이 아닐까 한다.

 

빵이 부풀어 오르듯

마음도 부풀어 오르니깐.

 

따뜻한 빵의 촉감도 그렇지만

빵 냄새가 주는 행복도 만만치 않다.

 

작은 천국.

 

 

예열한 오븐에 넣고 350도에서 30분간 구웠더니

이렇게 맛있는 머핀이 됐다.

 

머핀 사진만 찍었는데

실은

오트 쿠키도 만들었다.

 

나는 쿠키 쪽이 훨씬 맛있는데

남편은 머핀이 맛있다고

저녁 먹고 디저트처럼 두 개나 먹었다.

입 짧은 남편에겐 매우 놀라운 일.

 

그리고 아침에 간식으로 들려보냈더니

신난 유치원생처럼

어깨를 들썩이며

출근했다.

 

역시 어린이.

 

여름부터 노래를 불렀는데

이제야 해줬다.

내년 봄까지는

기회 될 때마다

이것저것 많이 해줘야겠다.

 

올 가을, 겨울동안

우리집은

자주 행복으로 꽉 차겠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건,

빵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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