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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 (22:00~24:00)

1) 읽은 도서명


빨간모자

제리 핑크니 글,그림/윤한구 역
별천지 | 2010년 08월

 

2) 독서 시간과 읽은 페이지 


10:00-10:15pm (책 한 권 다 읽음)


3) 읽은 책에 대한 감상


엄마가 빨간 모자에게 말했어요.

"할머니가 얼마나 편찮으신지 보고 얼른 돌아오너라. 한눈팔지 말고 곧장 다녀와야 한다. 알았지?"


그림 형제의 동화를 바탕으로 제리 핑크니가 다시 쓰고 그렸다.

제리 핑크니는 순진하고 착한 소녀 빨간 모자와 교활하고 영약한 늑대의 서로 상반된 캐릭터를 섬세한 선과 풍성한 색감으로 아이러니하게 묘사하고 있다.



숲에서 늑대를 만난 빨간 모자



할머니를 통째로 잡아먹고 입맛을 다시는 늑대


이러다 빨간 모자도 잡아 먹힌다. 그런데 이게 말이 되나?

그림형제의 이야기 자체가 창작이 아니라 구전되던 걸 정리한 거라 이야기의 버전이 다양하지만,

적어도 이 책의 경우 늑대를 보고 할머니로 여긴다는 설정은 말이 안 된다.



왼쪽에 손만 나온 게 나뭇꾼. 오른쪽에 잘렸지만 늑대의 얼굴과 몸 일부도 보인다.

나뭇꾼이 늑대의 배를 갈라 할머니와 빨간 모자를 구해줬으니까.

그런데 빨간 모자가 늑대 뱃속에서 '활짝 웃으며' 나온다고 되어 있다. 이게 말이 되나?



그런 일을 당한 아이를 혼자 집으로 보낸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어차피 개작한 거라면 이야기의 전체적 내용도 현대에 맞게 변용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4) 기타 하고 싶은 말


이 이야기 속 주인공들도 모두 흑인으로 대체되었다. 그런데 왜 책소개엔 그런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을까? 흑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이나 그것이 작품에 끼친 영향 등에 대한 제리 핑크니의 인터뷰가 있는지 찾아봐야 겠다.



*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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