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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사형제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사형제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데, 내 경우엔 까뮈가 이 글을 쓸 당시(1958년)까지 프랑스에서 단두대 처형이 있었다는 게 더 놀라웠다. 그것은 프랑스 혁명 당시에나 행해졌던 처형 방식이라고 생각했는데, 프랑스에서는 1977년까지 단두대에 의한 사형이 집행됐었다고 하니 의외다.

사실은 그래서 '사형제'와 '단두대 처형'을 구분할 필요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가령, 까뮈가 지적하는 사형의 방식은 프랑스에서 집행됐던 단두대 처형이고, 그 처형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이루어졌다. (프랑스혁명 때와 마찬가지로.)

그런 것들은 당연히 야만적으로 보여질 수밖에 없고, 그것을 보는 사람들이 받는 충격 또한 클 수밖에 없을 테니 말이다.

참고로, 프랑스혁명 당시 단두대를 개발(?)한 것은 죽는 자의 인권을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 당시만 해도 합의된 사형 방식이 없었고, 사람들을 매우 고통스럽게 죽였기 때문에, 단번에 죽이는 방식으로 고안된 게 단두대였다고.

 

 

단두대에 대한 성찰ㆍ독일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알베르 까뮈 저/김화영 역
책세상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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