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인슈타인-로젠 다리 Einstein-Rosen bridge'는 다른 방식으로 볼 수도 있으며, 과학 문헌들에서 두 우주를 이어주는 것이라고 소개되는 '웜홀 wormhole'이 그것이다. 웜홀은 시공간의 지름길로서 두 평행한 종이를 연결해 주는 통로나 문과 같다. 웜홀의 개념은 루이스 캐롤이라고도 알려진 찰스 닷슨 Charles Dodgson에 의해 대중들에게 소개되었는데, 그는 옥스퍼드대학교의 수학자이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거울 나라 앨리스』의 작가로 유명하다. 앨리스가 거울로 손을 내밀면 실질적으로 아인슈타인-로젠 다리로 들어가게 되며, 이는 옥스퍼드의 시골 마을과 이상한 나라라는 두 우주를 연결해 준다. 물론 아인슈타인-로젠 다리로 떨어지는 사람은 원자도 찢어 놓을 정도로 엄청나게 강한 중력 때문에 으깨져 죽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블랙홀이 정지한 상태라면 웜홀을 통해 평행한 우주 사이를 왕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웜홀의 개념이 물리학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게 된 것은 이때부터 60년이 지난 뒤의 일이었다). (pp.186-187)

 

 

아인슈타인의 우주

미치오 카쿠 저/고중숙 역
승산 | 2007년 10월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