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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테마

원래는 상당히 잘 일어나는 편이다.

 

자명종이 울리면 1초의 지체도 없이 벌떡 일어나서

바로 세면실로 가서 세수를 한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든 거다.

가끔 그럴 때가 있는데... 오늘이 그런 날이다.

현관문을 열다가 '역시'하고 피식 웃었다.

비가 오고 있는 거다.

 

비에 몸이 반응하는 걸 보면

진짜로 기가 막힐 정도다.

어쩌면 그렇게 정확하게 아는지...

 

하루 종일 추적추적 내리던 비가

밤이 되어도 그칠 줄을 모른다.

 

밤이 되어 조용해지니 낙숫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아마 비가 많이 온다면

지붕 위를 후두둑 거리는 빗소리도 듣게 될 거다.

 

한겨울에 차라리 눈이나 내릴 것이지

우중충하게 비가 뭐람, 싶다가

한국은 눈도 많이 오고 엄청 춥다던데

그걸 생각하면 감사해야지, 싶어진다.

 

한국은 오늘이 2009년의 마지막 날이다.

 

나는 아직 하루가 더 남아 있지만

어차피 내 블로그는 한국 시간에 기반해 있으니

하루 일찍 2009년을 마감하게 되는 거다.

 

올 한해도 내 블로그를 찾아줬던 익명의 많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삶을 함께 나눠준 고마운 블로거 친구들에게 사랑한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내년엔 더 친하게, 사이좋게 지낼 수 있길.

서로의 존재가 든든한 힘과 위로가 되어줄 수 있길.

 

원래는 오늘 리뷰 두 개를 써서

350개를 채우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일찍 자야겠다.

 

하루 종일 비가 왔으니

컨디션이 좋을 수가 없다.

(써놓고 보니 참 늙은이 같다. --;)

 

욕심을 내서 밤을 샐 수도 있겠지만,

몸이 옛날 같지 않으니

건강을 생각하는 게 우선이다.

 

2010년을 잘 맞으려면.

 

2009년은 349개의 리뷰로 마무리해야겠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어 보자면,

350번째 리뷰로, 내가 정말 쓰고 싶었던 책의 리뷰로,

2010년을 시작하게 되는 거니깐

그것도 나쁘지 않은 거고...

 

하루 앞서 2009년 잘 마무리하세요.

저는 하루 늦게 2009년을 잘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나저나 내년이 호랑이 해라고 합니다.

태어나서 세번째 맞는 호랑이 해입니다.

바로 저의 해인 셈이죠.

 

제 세상을 만난 호랑이가 일년 한 해,

신명나게 잘 살길 기대합니다.

 

그럼... 내년에 만나요.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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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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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책읽는낭만푸우

    그나저나 현재 방문자수 4563. 오늘 무슨 일 있는 건가? 1년 방문자수라고 해도 될만큼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찾아오다니...!

    2009.12.31 15:34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vinnyvihae

    새해에 만나요^^

    2009.12.31 16:24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책읽는낭만푸우

      드디어 저도 2009년의 마지막 날을 맞게 됐습니다~ ^^
      근데 정말 별다른 기분이 없네요. ^^;

      2009.12.31 22:56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