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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우송 숲을 물려받는 우리 아들의 아들들은 행복할 것이다

 

인간이 시간에 대해 얼마나 왜곡된 개념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싶다면, 인간 외에 다른 종들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보면 된다. 인간을 제외한 다른 모든 종들의 시계는 오로지 미래를 향해서만 간다. 식물이나 동물이나 모든 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은 다음 세대를 위한 만반의 준비다(139쪽).

 

시간을 대하는 방식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인식할 수 있으면 시간을 대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조애나 메이시는 우리에게 '깊은 시간Deep Time'을 경험해볼 것을 적극 권한다. 그녀가 제안한 '깊은 시간' 연습은 우리를 현재라는 시간 장사 안에서, 심지어 평생이라는 제약된 시간 안에서 나오게 함으로써 우리를 과거(진화적 발달을 포함하여)와 미래에 연결시켜준다. 깊은 시간은 우리보다 앞서서 살아간 사람들과 우리 뒤에 올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하며 우리가 삶을 좀더 큰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리가 좀더 확장된 시간의 개념이라는 렌즈를 통하여 삶을 볼 수 있다면 눈앞의 목표나 이익 때문에 생태를 파괴하는 행동 따위는 하지 않을 것이다(141쪽).

 

많은 아메리칸 원주민들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7대까지의 후손을 고려했다. 나는 정치를 하는 사람 중에 미래 세대의 이해를 대변하는 사람이 각 지역 별로 한 명씩만 있다면 정치가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미래 세대를 고려해 어떤 결정을 내린다면 지금의 에너지 정책은 아마도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141쪽).

 

나무를 안아보았나요
조안 말루프 저/주혜명 역 | 아르고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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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과 박해의 상징, 호랑가시나무
     
    나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키가 큰 나무 아래 자라는 하목下木들, 특히 호랑가시나무의 크기였다. 사람의 키가 모두 크지 않은 것처럼 나무들 역시 모두 하늘을 향해 높이 뻗어 올라가는 건 아니다. 어떤 나무들은 본래 키가 작다. 이렇게 키가 작은 나무들을 하목이라고 부른다. 하목들은 관심과 영예로움을 독차

    2010.10.03 14:39 댓글쓰기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