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무라카미 하루키 리뷰대회
(리뷰 보기: http://blog.yes24.com/document/7391431)에서 3등을 해서 상금과 더불어 민음사 책 두 권을 선물로 받았다.
출판사에서 일방적으로 주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고를 수 있게 해준 게 마음에 들었다.
상금으로 받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은 매달 책소포를 보내주느라 고생하는 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로 드리고,
책 두 권은 내가 갖기로 했는데, 어제 받았다.
잘 읽겠습니다. ^-^
개인적으로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는 의미 있고 남다른 책이다.
나오자마자 미국에서 바로 구입해서 읽었는데,
여러모로 내게 좋은 일을 많이 가져다 줬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상실의 시대>를 가장 자기답지 않은 책이라고 했다는데,
왜 이 시점에서 <상실의 시대>의 쌍둥이라 할 수도 있는 (일란성인지 이란성인지의 판단은 각자에게 맡기는 걸로 하고)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를 발표했는지도 궁금하구...
암튼 정독해서 거듭 두 번 읽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