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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벽>은 장편이 아니라 단편을 모아놓은 작품집인데, 두껍기도 하거니와 상당히 오랫동안 읽었다. 뭐랄까. 한 작품에서 다음 작품으로 바로 넘어가지 못하고, 조금의 휴지기가 필요했던. 힘들거나 어려운 건 아닌데, 뭐랄까. 암튼 계속 생각하게 하는 그런 작품이다. 그저 담담한데, 빙하 속에 갇힌 것마냥 간혹 숨이 턱턱 막혔다. 구역질이 날 정도로 공허한 기분. 이런 게 인생이라면 굳이 왜 살아야 하는 걸까, 계속 의문을 품게 만드는. 삶의 아이러니들을 툭툭 던지는데, 지독하다.



차가운 벽

트루먼 커포티 저/박현주 역
시공사 | 2013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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