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주말에 몸살로 앓는 바람에 장을 못 봐서 저녁거리가 없었다.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게 짬뽕을 먹기로 했다.

 

중화요리를 집에서 해먹는 건 쉽지 않다. 일단 집엔 센불이 없어 재료들을 볶는 게 힘들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기존에 나와 있는 제품들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존 제품에 재료들을 푸짐하게 더 넣으면 인스턴트스럽지 않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냉장고를 뒤져보니

애호박과 양파, 베이컨, 양배추, 양송이버섯, 냉동새우가 있다.

 

이 재료들을 더 하면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릴 거라 생각할 수 있는데, 어차피 짬뽕 같은 경우는 면을 따로 삶아 국물에 애드하는 식이기 때문에, 면을 삶을 물을 끓이는 시간에 재료들을 다듬어 볶아주면 된다. 따라서 길어져봐야 1-2분 정도? 많이 해서 숙련이 된다면 기존에 짬뽕 끓이는 시간 정도면 충분히 가능하다.

 

1. 냉동새우는 재료들과 함께 볶다가 물을 넣고 끓여도 충분히 익지만, 전자렌지에 미리 해동을 해주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2. 2인분을 기준으로 베이컨 3줄과 양파 1/4개를 썬다.

베이컨과 양파를 미리 볶아야 풍미가 전체적으로 좋아진다. 팁을 하나 주자면 베이컨은 식감을 위해 너무 얇게 썰지 말고, 양파는 최대한 얇게 썰어서 넣으라는 거.

 

3. 베이컨과 양파를 냄비에 넣고 볶는다. 어느 정도 볶아지면 새우도 고 가끔씩 젓가락으로 저어주면서 나머지 재료들을 썬다.

 

4. 2인분을 기준으로 양배추 1/10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양송이버섯 3개, 애호박 1/5개도 썰어서 내비에 넣고 같이 볶는다. 사실 이 재료들은 볶지 않고 물을 넣은 뒤 함께 끓여도 무방하다.

나같은 경우는 해독쥬스나 평소 요리시 양배추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구입한 후 미리 썰어서 지퍼백에 보관했다가 그때그때 사용한다. 그러면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다.

 

5. 짬뽕에 있는 액체스프를 넣고 물을 더한 후 끓인다.

 

 

 6. 면을 삶을 물이 끓으면 면을 넣는다.

 

7. 면과 국물을 함께 끓이다 면이 익으면 건져서 찬물에 헹군 후 국물이 끓는 냄비에 넣고 함께 조리한다.

 

8. 이미 익은 면이므로 면과 국물이 어우러질 정도로만 끓이면 된다.

 

9. 미리 덥혀 놓은 뚝배기에 짬뽕을 담는다. 뚝배기에 담으면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0. 다 됐다.

이젠 맛있게 후루룩 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집에서 파는 짬뽕보다 이렇게 집에서 해먹는 게 더 좋다.

기호에 따라 국물을 끓일 때 고추기름을 더 넣을 수도 있다.

 

 

[덧붙임] 원래 내가 선호하는 건 풀무원이나 신세계푸드에서 나온 제품인데, 애석하게도 여긴 한국 마트도 별로 없고 그나마 파는 게 샘표 제품밖에 없었는데, 국물이 짬뽕이라기보다는 너구리 우동 같아서 많이 아쉬웠다.

한국에선 많은 제품 중 고를 수 있으니, 그럴 경우라면 풀무원이나 신세계푸드에서 나온 짬뽕을 추천한다. 국물이 중국집에서 먹는 것과 거의 유사하고 맛있게 빨개서 식욕을 돋군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