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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심은 지가 꽤 됐는데 당최 싹들이 올라올 생각을 안 해서 아빠한테 여쭤  보니
묵힌 옥수수는 안 된다고.
작년에 수확한 옥수수를 심어야 싹이 난단다. 허걱.

 

나는 그런 것도 모르고... 지인이 준 맛있는 옥수수를 언젠가 심겠다고 잘 말리고

이사할 때도 버리지 않고 잘 가져오고

이사온지 2년 동안도 잘 보관하고 있다가

이번에 잘 불려서 심은 건데...

소위 그 모든 수고(?)와 정성이 '삽질'이 되고 말았다.

 

아, 기운 빠져.


암튼, 그래서 생 옥수수에서 알을 따내 심어도 되냐고 아빠한테 여쭤보니깐
완전히 영근 거면 그렇게 해도 싹이 난단다.


이번 주말엔 옥수수를 사와야겠다.
좀 넉넉히 사서 쪄 먹기도 하구, 새로 심기도 해야지.

옥수수 심기에 많이 늦은 시기이긴 하지만

일단은 도전!!


그 좋아하는 옥수수를 일년에 한 번도 못 먹구 살았네.

내년엔 꼭 제 때에 옥수수를 심어서 여름 내내 맛있게 먹어야겠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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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남아 있던 농작물들을 거둬들였다.영하로 떨어지면 피망이나 고추는 다 얼어죽어서서둘렀다.(화씨 32도가 섭씨 0도인데, 12월과 1월에도 32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는데다음주랑 다다음주의 며칠은 최저 기온이 32도 밑으로 떨어지고,한동안 최저 기온이 32도 언저리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무청이랑 배춧잎은

    2018.02.23 14:2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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