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뱃지가 유행인가 보다.
페미니즘 서적을 구입하고 세 개의 뱃지를 받았는데
이 문구가 제일 맘에 들어서
운동할 때 갖고 다니는 가방에 달았다.
내가 대학에 다닐 때보다, 아니 그 이전보다
더 나아진 게 없다니,
오히려 더 퇴행된 것 같은 한국의 상황을 보며 어처구니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여성들에게 동료로서
지지를 보낸다.
나이와 신분을 떠나
우리는 모두 자매들.
웨이트 운동을 하면서
이 문구를 보며
맘 속으로 되내인다.
'힘을 기르자'
중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