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파는 빈티지 마켓이 열렸다길래 짬을 내서 한 번 가봤다.

이런 데 과연 뭐가 있을까 싶은 곳에다, 바로 앞까지 가도 외관상으로는 전혀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았는데, 들어가보니 신세계가 펼쳐졌다. 눈이 호강.

나는 그야말로 작은 소품들을 좋아하는지라 시간가는지 모르고 구경하다가,

오래된 빈티지 귀걸이 두 점이랑, 내가 태어난 1974년도에 나온 크리스마스 기념 접시(해마다 나오는 건데, 애석하게도 남편이 태어난 1972년도 기념 접시는 이미 누가 샀는지 없더라)를 구입했다.

 

아래는 내가 보면서 감탄한 앙증맞고 심플한 크리스마스 소품들.

이런 것 한두 개로 집안을 장식만 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확 살 듯.

(뭐냐? 아직 땡스기빙 데이도 안 지났는데 너무 앞서 가는 거 아니냐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

 

 

아주 작지만 예쁜 소품.

붉은 색이라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나고.

 

 

세 개의 단추로 만든 눈사람들.

이런 거 너무 앙증 맞다.

 

 

옛날엔 해마다 이런 식으로 기념 우표가 나왔었나보다.

78년도 뿐 아니라 60, 70년대 빈티지 우표들이 붙어 있는데,

선물 포장용 태그이거나

오나먼트 등이 붙어 있어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하게 만들었다.

일종의 수제품인 셈.

 

 

이건 땡스기빙 데이 장식용 터키.

실제로 보면 훨씬 더 나무의 결이 느껴진다.

투박하지만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나무 조각.

 

 

이런 건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철제 프레임을 만들고 거기에 레이스를 두 겹, 세 겹으로 두른 형태.

아주 심플한데 썩 근사하다.

 

뜨개질이나 자수 하는 사람들을 제일 존경.

내가 가장 못 하는 것 중 하나가 그런 건데,

그런 걸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이 든다.

뜨개질이나 자수를 좋아하기는 하니깐.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

어여쁜 보라색이다.

 

누군가 썼던 거란 생각에 선뜻 구입은 망설여지지만

(그냥 보는 게 아니라 직접 입을 대야 해서)

예쁘긴 정말 예쁘다.

딱 내 스타일.

 

 

잘은 모르지만 이런 식으로 목화솜을 장식한 것들이 많은 걸 보면

이 시즌에 목화솜 장식하는 게

미국(혹은 유럽도?)의 전통인가 싶기도 하고.

 

내년엔 목화를 심어볼까?

솜이 폭신폭신함이 너무 따뜻하다.

이것도 꼭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

 

 

사진으로 보니 좀 산만하고 지저분해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흰색과 금색의 조화가 아름답다. 노란빛과도 잘 어울리고.

하얀 올빼미는 언제나 진리.

 

 

손 뜨개로 만든 산타.

실제로 보면 정말 깜찍하다.

이 아이를 도대체 무슨 용도로 쓸 수 있나 고민하다 결국 안 사기는 했는데,

이런 재주 가진 사람들, 정말 부럽.

 

 

나보다 나이 많은 테디 베어 옹

 

선선해지기 시작하면서부터 노란 빛은 진리다.

따뜻하고 그리운 색이다.

 

이런 등만 있어도

한 겨울 집안이 너무 따뜻하게 느껴질 것 같다.

그야 말로 홈 스윗 홈의 재현이랄까.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2

댓글쓰기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