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병이라고도 불리는 팬데믹 역사를 유머러스하고 생생하고 재미있게 돌아보는 책이다. 사실 팬데믹은 끔찍하고 공포스러운 주제이지만 두려움과 무서움보다는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인류가 취해 온 다양한 행태들을 신랄하고 적나라하게 묘사하어 있어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더구나 코로나19로 2년 이상 고생해 온 상황이라 쉽게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많다.
이 책에는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전염병이 소개된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흑사병(가로톳페스트), 두창, 매독, 나병, 장티푸스, 스페인 독감, 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