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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영화] 기생충

개봉일 : 2019년 05월

봉준호

한국 / 드라마 / 15세이상관람가

2019제작 / 20190530 개봉

출연 : 송강호,이선균,조여정,최우식,박소담,장혜진,이정은,박명훈

내용 평점 5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라서 개봉전부터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노벨상을 비롯한 수상작들은 작품성이 높을지는 모르지만 일반인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않는 특성도 존재한다. 이 작품은 우리의 현실을 드라마로 재구성한 작품이라 쉽게 다가온 반면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는데서 오는 불편함도 동시에 존재한 그런 작품이었던 것 같다.


우리사회의 빈부격차가 구조적 문제일까? 아니면 개인적 문제일까? 라는 측면에서 이 작품을 살펴 보았다. 나는 영화에서 3개의 키워드를 보았다. '냄새', '(반)지하', '계획'이라는 3단어이다. 성공한 사장 이선균은 자신만의 성에서 남들의 간섭을 받지 않고 살아가는 자수성가형 기업인이다. 자신과는 신분이 다른 개인기사 송강호가 자신이 설정해 놓은 일정한 선을 넘어오지 않아 그럭저럭 지내고 있지만, 그에게서 나는 냄새는 크게 못마땅하다. 반지하실 방에서 살아온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이다. 지하철도 타지 않는 그로서는 역겨운 냄새임에 틀림없다.


부유층이 빈곤층과 커다란 담을 쌓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그 벽이 가난의 냄새, 고통의 냄새, 생활의 냄새까지 막을 수는 없는 법이다.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보기 싫은 것도, 듣기 싫은 것도 함께 경험하며 살아가야 한다. 마치 냄새가 인위적인 경계를 넘어 개인영역까지 침투하듯이 말이다. 이런 문제에 대한 갈등이 결국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의 비극을 초래한다.


'계획'도 또 다른 키워드다. 이번에는 하층민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보자. 과연 가난이 그들만의 잘못일까? 열심히 살려고 계획하고 노력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아들과 아버지의 생각이 다르다. 아버지는 인생에서 계획이란 큰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무계획이 최고의 계획이라는 것이다. 계획한대로 인생이 흘러 가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반면 아들은 계획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실업상태로반지하에 살던 그들이 모두 기생충 모습이긴 하지만 아무튼 전부 취업을 하게 된 계기도 아들의 계획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말은 그가 예상한 대로 흐르지 않는다.


한국의 현실을 드라마로 재현하여 빈부격차 문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영화이다. 우리의 모습 일부분을 직접 보는데서 오는 불편함도 존재하는 영화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영화를 자주 보지 않는 내가 보는 영화는 대부분 천만 관객을 동원한다. 거의 반환점에 도착한 이 영화도 천만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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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나날이

    요즘 대세가 되고 있는 영화인 듯합니다. 빈부격차, 갑을의 문제......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 근본을 유머스럽게 그리고 있다고 듣고 있습니다. 아직 보지 못했는데, 보아야할 1호 영화입니다.

    2019.06.08 11:30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goodchung

      즐거운 관람 되세요^^

      2019.06.08 12:25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