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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온다

[도서] 90년생이 온다

임홍택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기성세대의 입장에서 보면 철없는 젊은이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법이다. 유사 이래 그래 왔다. 90년대생 자녀가 있는 나로서도 여러 면들이 자식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패기도 없고, 꿈도 없고, 결단력도 없어 보인다. 그저 하루하루 편하게 지내면 그만인 모양이다. 남의 간섭을 가급적 받지 않기 위해 9급 공무원이 되는 것이 꿈이라는 젊은이들도 많다. 기성세대들의 눈에 비친 것처럼 정말 요즘 젊은이들은 큰일난 것일까? 

 

이런 90년대생이 조직에 신입사원으로 들어오면서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성세대들에게는 팀웍을 키우기 위한 회식이 당연한 일정(?)이지만 이들은 회식 좀 안했으면 좋겠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한다. 직장에서 열심히 해서 높은 직위로 승진할 욕심도 별로 없어 보이고, 그냥 재미있게 살아가면 좋겠다고 한다. 삶의 균형(워라밸)을 중요한 가치로 여긴다. 이 책은 기성세대의 눈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90년대생들의 모습을 그들의 시각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저자는 90년대생의 특징을 다음 3가지로 정리한다. 먼저 알아듣기 힘든 줄임말을 남발하고, 어설프게 맥락이 없는 이야기에 열광하며, 회사나 제품에 대해 솔직함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간단함과 재미, 정직함에 열광하는 세대라는 것이다. 그들은 기존의 규칙에 무작정 순응하지도 않고, 자신에게 꼰대질하는 기성세대나 자신을 호갱으로 대하는 기업을 가차없이 외면한다.

 

이젠 90년대생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그리고 소비자로서 당당히 등장하고 있다. 기성 세대의 눈에는 안찰지 모르지만 이들과 공존해 나갈 수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서로 다른 가치관도 받아들여야 한다. 새로운 소비층으로 등장하는 이들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마케팅 차원에서는 고객관리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새로운 세대와의 공존이라는 화두를 던지는 책이다. 가정에서 그리고 직장에서 만나는 이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 소비성향, 언어생활을 돌아봄으로써 왜 그들이 이렇게 행동하는지에 대한 단초를 얻을 수 있다. 그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은 기성세대들이 살아온 길과는 판이하게 다를 것이란 점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내가 살아온 길, 내가 살아온 방식만이 정답이 아님은 분명하다. 그들에게 창의성을 주문하면서 나부터 보수적인 조직문화를 고집하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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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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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초보

    저도 90년대생 자녀를 두고 있지만 이제는 그들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헌데 어디서부터 이해를 해야할지가... ㅎ

    2019.08.28 22:51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goodchung

      ㅎㅎ 서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것에서부터...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2019.08.29 09:26
  • 스타블로거 khori

    밀레니얼 출생 세대는 더 신기방기합니다. ㅠㅠ

    2019.08.31 21:53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goodchung

      모든 세대가 자신의 유산과 주어진 환경에서 나름대로 적응해 가는 모습들이 아닐까 싶네요^^

      2019.09.05 10:23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