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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경제학

[도서] 포노 사피엔스 경제학

전승화 저/김정호 감수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포노 사피엔스, '스마트폰 없이는 살 수 없는 새로운 인류'란 의미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온라인 세계에 접속(Always Online)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의 세계는 어떻게 전개될까? 그 중 다음 몇 가지 변화는 틀림없어 보인다. 먼저 사람-사물-인간이 실시간으로 연결된 온라인 사회가 될 것이다. 변화의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다. 개인이 소비자인 동시에 생산자가 될 것이다. 변화를 선도하는 사람과 뒤처지는 사람/기업간 노동시장에서의 소득불평등이 심화될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과거의 경제원리가 그대로 적용될까? 물론 아니다. 많은 변화가 있겠다. 저자는 이 책에서 변화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기존의 책들과 다른 점이 몇 가지 보인다. 종전에는 디지털 플랫폼 위주로 논의되었던 경제 패러다임이 여기서는 ‘인간 중심’으로 옮겨갈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인간중심이란 이러한 변화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또 우리는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다룬다는 것이다.

 * Digital will Revolutionize Human Life.(126쪽)

 

또한 기존의 책들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가상현실·블록체인 등의 종류와 특징을 소개하는 데 반해 저자는 이런 기술의 발생 근원과 서로간의 연관성에 집중하며 이야기를 끌어간다. 아울러 급변하는 디지털 경제의 흐름 속에서 기성세대가 배워왔던 경제학의 기본 원리인 희소성과 수요-공급의 법칙이 달라지는 원리를 설명한다. 앞으로 우리는 소비자이자 동시에 생산자로서 ‘가치 창출자’의 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강조한다.

 

다양한 그림과 도표를 활용한 비주얼 중심의 정보제공도 이채롭다. 포노 사피언스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텍스트 중심이 아닌 비쥬얼에 촛점을 둔 설명방식이다. 최신 정보에 바탕을 둔 150여개의 일러스터, 픽토그램, 그래프가 동원된다. 디지털 시대의 도래가 우리의 삶을 어떤 모습으로 바꿀 지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책 제목이 <포노 사피엔스를 위한 경제학>인데 이들에게 필요한 경제원리는 무엇일까? 물론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디지털 경제원리이다. 경제학의 출발점인 희소성이 디지털 시대에서는 어떤 모습이 될까? 저자는 온라인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희소자원은 '이용자 데이터' 및 '사람의 재능'이라고 지적한다. 또한 경제적 가치는 혜택을 창출하고 불만을 해결하는 능력에 달려 있는데 디지털 시대에는 개인이나 기업 모두 가치창출자가 되어야 살아남는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많은 일들도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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