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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0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0

김난도,전미영,최지혜,이향은,이준영,김서영,이수진,서유현,권정윤 공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매년 11월이면 이 책을 만난다. 내게 이 책은 한편으로 한해가 저물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면서, 내년 한 해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회색빛 표지가 내년 우리의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임을 암시한다. 쥐의 해, 2020년를 대표하는 키워드 두운으로 'MIGHTY MICE'를 선정했다. 한 사람의 영웅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작은 히어로가 되어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2020년, 새 천년을 맞고 20년이 지나는 시점이다. Vision 2020처럼 멋진 중간목표가 제시되는 해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중무역분쟁으로 대외적 환경도 좋지 않고, 한일갈등까지 겹쳐 설상가상이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상황을 봐도 성장동력의 약화, 총선, 4차산업 혁명의 진전 등으로 불안이 증폭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극복할 수 없는 위기는 없는 법이다. 쥐의 지혜를 빌려 우리 개개인이 힘을 합쳐 분투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는 내년도에 새로 출현하는 인간형(종족) 4가지를 제시한다. 업글인간, 오팔세대, 페어플레이어, 그리고 팬슈머가 바로 그들이다. 업글인간은 어제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몸, 취미, 지식을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목표는 성공이 아니라 성장이다. 오팔세대는 고도성장기에 청장년기를 보낸 부유한 50-60세대이다. 새로운 기술의 탄생기와 함께  성장하면서 스마트 기기와 인터넷을 활용하는 데에도 익숙한 신중년층이다. 페어 플레이어는 불공정함을 참지 못하는 젊은이들이다. 무한 경쟁에 내몰리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공정함은 어느 것보다 더욱 절실한 이슈라는 것을 우리는 조국사태를 통해 몸소 체험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팬슈머는 상품의 생애주기에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들이다. 우리사회의 소비 패러다임을 경험에서 관여로 바꾸고 있는 주인공이다.


이런 4가지의 신인류는 다음 3가지의 비슷한 특징을 가진 것으로 저자들은 분석한다. 먼저 멀티 페르소나를 갖고 상황상황에 맞게 변신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또한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누리려고 하는 '편리미엄'을 추구한다. 동시에 소유하지 않고도 접속을 통해 필요한 소비를 누리는 '스트리밍 라이프'를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의 마케팅과 브랜딩 전략도 변화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기업은 수많은 분야를 겨냥할 것이 아니라 선택된 소수에게 확실한 만족을 주는 특화생존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 또한 초개인화된 정보를 모아 개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술을 소유해야 한다. 또한 고객과의 마지막 접점에서 만족을 극대화시키는 '라스트핏 이코노미'에 적응해야 한다. 새벽 배송 사례에서 보듯이 이젠 배송 최적화, 시간 최적화, 경험 최적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살아갈 수 있는 시대가 되었음을 강조한다.


정리해보면 내년도 상황이 상당히 어렵지만 위기를 뚫고 나갈 길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가면 뒤에 감취진 현대인의 진짜 욕망을 찾아 이를 만족시켜 주는 것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네트워크 등 4차산업 관련기술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이젠 점적 개성화되어 가는 개개의 소비자 마음을 제대로 읽고 소통 체널을 만들어 그들의 마음을 사는 방향으로 변신해 나가야 한다. 이 책이 주는 교훈을 정리하면 이렇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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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나날이

    <특화생존전략> 너무 개별성을 가지는 세상이 되다 보니 이런 발상이 나오는 것이겠지요. 대량생산, 규격화, 기성복 등이 사라질 듯합니다. 맞춤과 기호성 식품 등이 일부에게 선호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어찌보면 안타까운 흐름이라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앞으로 어렵겠다는 생각만 듭니다.

    2019.11.19 17:46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goodchung

      예. 변화도 심하고 분화도 커지고 정말 사업해서 돈벌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2019.11.19 20:36
  • 파워블로그 eunbi

    전 오늘 이 책을 손에 넣었습니다... 내일부터 읽어야죠...^^

    2019.11.19 23:43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goodchung

      즐거운 독서 되세요.^^

      2019.11.20 05:38
  • 스타블로거 초보

    직장생활을 하면서는 읽었던 책인데, 그 후론 안읽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읽어야 할텐데, 마음 뿐이네요. ㅎ

    2019.11.21 15:41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goodchung

      예, 충분히 상황 이해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2019.11.21 16:37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