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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간, 성과

[도서] 일, 시간, 성과

삼성경제연구소 시간관리연구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한 주일 내내 바쁘게 보냈는데 막상 업무실적을 적으려 하면 마땅히 적을 것이 없어 당혹해 했던 기억 말이다. 이런 경우에는 십중팔구 시간관리에 문제가 있다. 자신이 맡은 본업과 과제 등 본질적 업무에 투입한 시간보다는 보조적 업무나 단발성 업무 등으로 보낸 시간이 많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젠 주52시간 근무제와 워라밸의 시대이다. 일하는 시간을 관리해 성과를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져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시간안에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을 채우는 것이다. 유리병안에 큰 돌멩이와 자갈과 모래를 채워 넣는 문제를 생각해 보자. 같은 양의 돌멩이와 자갈과 모래를 가지고 있더라도 어떤 순서와 방법이냐에 따라 다 채울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당연히 큰 돌멩이부터 채우고 나중에 자갈과 모래 순으로 채워야 유리병을 가득 채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우리 업무에서 무엇이 돌멩이이고, 무엇이 자갈이며, 무엇이 모래일까? 이 책에서는 '일의 가치'와 '시간 제한'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일의 유형을 4가지로 나누고, 그 일의 유형에 맞는 시간사용법을 설명한다. 먼저 일의 가치도 높고 시간 제한도 있는 업무는 '본질적 업무'이다. 본업이나 주요과제 등이 포함된다. 둘째로 역량개발이나 후배육성과 같이 일의 가치는 높지만 시간제한을 받지 않는 업무는 '미래 준비성 업무'라고 부른다. 세번째 유형으로 회의나 협업 등 타인으로 요청받는 '단발성 업무'가 있다. 일의 가치는 낮지만 시간제한이 있는 유형의 업무이다. 마지막으로 일의 가치나 시간제한이 없는 업무로 '보조적 업무'가 있다. 점검이나 취합 등 유지를 위한 업무가 이에 해당한다.



일의 성격이 다른 만큼 시간을 쓰는 방법과 투입할 양도 달라져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본질적 업무'에는 시간의 70%를 사용하고, '몰입'하는 방식으로 일을 해야 한다. 계획과 우선순위의 설정, 덩어리 시간의 확보, 방해물 제거, 에너지 관리 등이 주요 상황관리 변수가 된다. '미래 준비성 업무'에는 의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전체시간의 15% 정도를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자신의 경쟁력 상황을 분석하고 할 수 있다는 성장 마인드셋으로 맞춤형 코치나 상호학습의 시간을 가질 것을 권유한다. 반면에 '단발성 업무'는 전체비중이 10% 이하가 되도록 '통제'해야 한다. 업무량을 예측해 대비하면서, 허용과 거절의 구분, 똑똑한 협업과 심리적 무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보조적 업무'는 '축소'해 나가야 한다.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업무의 효율화, 반복작업의 자동화, 업무 다이어트 등이 필요한 부문이다. 자신의 업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 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다양한 이론과 실전의 경험들을 담아 설득력있게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조직의 관리자는 물론 일반 직장인들도 읽어보면서 자신의 상황을 점검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젠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이다. 우리의 일하는 방법과 자세도 당연히 과거와는 달리 바뀌어야 한다. 여기 제시된 모든 방법론을 현장에서 실천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아침에 출근해 오늘 해야 할 일들의 우선순위를 적어보며 시간관리를 생각해 보는 작은 습관 하나라도 들인다면 직장내에서의 시간관리는 좀 더 쉬워지리라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하지만 업무실적 적을 때 막막한 직장인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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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큼양파

    워크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데 참조할만한 소개 감사합니다!

    2020.08.27 08:24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goodchung

      개인적 차원에서 그리고 조직적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돌아봐야 할 문제 같아요.

      2020.08.27 08:32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