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

[도서] 빌 캠벨,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

에릭 슈미트,조너선 로젠버그,앨런 이글 저/김민주,이엽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 실리콘밸리의 위대한 코치였던 빌 캠벨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인튜이트 등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고 한다. 많은 기업들이 시가총액 1조 달러의 기업으로 만들어 흔히 '1조 달러의 코치'라고 불리기도 한다. 2016년에 타개해 추모식이 열렸을 때 생전에 그의 도움을 받은 실리콘밸리의 기라성 같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한다. 도대체 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놀랍게도 그는 39세까지 무명의 풋볼 코치였다고 한다. 거기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월터 톰슨이라는 광고대행사를 통해 비즈니스계에 발을 들였다. 시작은 늦었지만 특유의 열정과 지도력으로 코닥을 거쳐 5년 만에 애플의 마케팅 임원이 되었다. 그의 성공요인은 팀 스포츠의 승리 공식을 비즈니스 분야에 이식한 점이라고 한다. 전문성과 창의성을 가진 실리콘밸리의 괴짜들에게 ‘팀플레이’의 기업문화를 심어 주었다. 또 그가 남긴 공동체 정신, 존중의 문화, 협력의 커뮤니티는 지금도 실리콘밸리 혁신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똑똑하고 개성이 강한 실리콘밸리 기업들에게 코칭을 전담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는 어떤 내용들을 코칭해서 기업인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었을까? 책에 나타난 것들을 정리해보면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개인이 아닌 '팀 퍼스트'코칭 방식이다. 개인의 커리어 코칭이 아니라 팀의 소통을 돕고 막힌 곳을 해결해주기 위한 팀을 위한 코칭이었다. 나아가 팀을 먼저 만들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유형의 접근법도 즐겨 사용했다고 한다. 이런 태도는 과거의 풋볼코치의 경험이 작용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최고의 인재들이 한 방향으로 노력해야 폭발적 성과로 이어져 경기에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둘째는, 구성원들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을 중시했다. 성공적 기업의 토대는 사람이다. 똑똑한 실리콘밸리의 직원들이 인격적 존중을 받을 때 헌신과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실리콘밸리에는 괴팍한 천재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이런 접근법이 오히려 성과를 거두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바른 방식의 성공을 추구했다. 인간적인 승리, 헌신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 승리를 추구했다. 또한 신뢰를 중시했다. 솔직하고 투명하게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 승부하는 방식을 택한 것도 전직 운동선수로서 페어플레이를 중시했던 경험에서 나온 것 같다.

 

미국의 경영학은 자기계발을 통해 약육강실의 정글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주로 가르친다. 그런데 이 책은 주인공인 빌 캠벨이 다른 사람의 사람들을 도와주고 도전하게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는 타인계발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조직의 성과란 측면에서 본다면 개인의 능력치가 공동목표를 향해 조화를 이룰 때 우리가 원하는 변화를 이룰 수 있다. 직원들을 존중과 품위로 대하고 팀원 개개인의 삶에 관심을 보이는 리더십,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이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