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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마당을 쓸었습니다 /나태주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꽃 한 송이 피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

 

마음속에

시 하나 싹 텄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밝아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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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나날이

    내가 있는 곳에서 청소하고 꽃 피고 사랑하고 시를 쓰는 일이 그렇게 값이 많이 나가는군요. 아마 이 글을 옮긴 분의 마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 참 쉽게 쓰는 분입니다. 나태주 시인님, 그러니 공감은 더욱 잘 되는 듯합니다. 많이 그 능력을 닮고 싶은 시인입니다.

    2021.01.14 18:08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goodchung

      정말 이렇게 시 쓸 수 있으면 정월 좋겠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2021.01.14 18:38
  • 스타블로거 초보

    저도 지구 한모퉁이나마 깨끗하게 하는데 한 손을 거들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가 아니라 소소하지만 계속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오늘 하루 편안한 시간들이 되시길 바랄께요..^^

    2021.01.15 08:47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goodchung

      시인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서 기분 좋은 시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 되시고요^^

      2021.01.15 08:53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