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마당을 쓸었습니다 /나태주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꽃 한 송이 피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
마음속에
시 하나 싹 텄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밝아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
시, 마당을 쓸었습니다 /나태주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꽃 한 송이 피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
마음속에
시 하나 싹 텄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밝아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
내가 있는 곳에서 청소하고 꽃 피고 사랑하고 시를 쓰는 일이 그렇게 값이 많이 나가는군요. 아마 이 글을 옮긴 분의 마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 참 쉽게 쓰는 분입니다. 나태주 시인님, 그러니 공감은 더욱 잘 되는 듯합니다. 많이 그 능력을 닮고 싶은 시인입니다.
저도 지구 한모퉁이나마 깨끗하게 하는데 한 손을 거들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가 아니라 소소하지만 계속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오늘 하루 편안한 시간들이 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