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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

[도서] 클라우스 슈밥의 위대한 리셋

클라우스 슈밥,티에리 말르레 공저/이진원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의 코로나19 이후의 세상변화에 대한 예측서이다. 이미 많이 논의된 주제들도 있고 새로운 이슈를 던지는 내용도 있다. 지금까지 기술변화 위주의 4차산업혁명을 이야기하던 슈밥 회장이 이번에는 인간과 사회의 문제까지 관심을 넓혀 다가오는 세상을 예측하고 우리가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제시한다. 흔히 코로나19 이후에 다가올 뉴노말(new noraml) 사회에 대한 이슈를 총정리해서 돌아보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흐름과 국제 경제의 변화의 방향을 슈밥은 '위대한 리셋(The Great Reset)'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많은 부작용과 불편한 진실들을 일깨우면서 우리가 새로 구축해야 할 세상은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인류의 유대를 강화시키는 그런 방향이 되어야 하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생각을 바탕에 깔고 있다.

 

저자는 지금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리셋해야 하는 시간이라고 지적한다. 향후 수년간 우리는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또 예전의 모습 그대로 돌아가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코로나19 시대를 겪으면서 우리는 사회적 격차, 공정성 결여, 협력 부재, 국제적 거버넌스와 리더십 실패 등 다양한 약점들을 목격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가져온 거시적 변화, 특정 사업과 기업에 미치는 미시적 영향, 그리고 개인적 차원에서 생길 수 있는 변화의 모습을 살피고 있다.

 

오늘날의 세계를 특징지우는 3가지 특성은 상호의존성 심화, 빠른 변화의 속도, 복잡성 증대라고 이야기한다. 이것이 국가, 기업,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린 각 부문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1장에서는 코로나19가 경제적, 사회적, 지정학적, 환경적, 기술적인 다섯 가지 주요 거시적 범주에 미칠 영향을 평가한다. 코로나19 진행과정에서 더욱 심화된 불평등 심화, 지정학적 분열, 과도한 금융화, 정부 역할의 강화, 환경악화 등의 문제를 돌아본다.

 

코로나19의 영향은 거시적 범주에 한정되지 않는다. 2장에서는 팬데믹 상황이 특정 산업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개관하고, 3장에서는 정신건강, 도덕적 선택, 소비 패턴 등 개인적 차원에서 생길 수 있는 변화를 짚어본다. 재택근무와 로봇의 활용 확대, 서비스 산업의 붕괴, 팬데믹이 개인 정신건강에 미친 영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삶의 변화 양상을 살피고 있다.

 

다양한 측면의 이야기들을 정리해 보면 코로나 시기의 각자도생의 흐름을 공존의 번영을 목적으로 한 협력적, 친환경적, 포용적 시스템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사회안전망 확충의 3대축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판 뉴딜정책과도 괴를 같이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코로나 19 이후에 여러분야에서 정부의 개입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이미 제시된 코로나 담론들을 체계적으로 모아 전체적 그림을 보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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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moonbh

    좋은 글 감사합니다.

    2021.03.26 10:01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goodchung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네요.

      2021.03.26 11:03
  • 스타블로거 khori

    New normal을 넘어 The Great Reset! 변화를 이해하고 대응해야하는 때인건 틀림없는 것 같아요

    2021.03.27 01:10 댓글쓰기
    • 스타블로거 goodchung

      예. 많은 변화가 급속한 일어나는 시기라 잘 대응해야겠어요.

      2021.03.27 06:03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