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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

天下皆知美之爲美,         천하 사람들이 모두 아름다움의 아름다움됨을 알고 있다.

斯惡已;                       그런데 그것은 추함이다.

皆知善之爲善,               천하 사람들이 모두 좋음의 좋은됨을  알고 있다.

斯不善已.                    그런데 그것은 좋지 못함이다.

故有無相生, 難易難成,    고로 있음고 없음은 서로 생하고, 어려움과 쉬움은 서로 이루며

長短相較, 古下相傾,       긺과 짧음은 서로 겨루며, 높음과 낮음은 서로 기울며

音聲相和, 前後相隨.       음과 소리는 서로 어울리며, 앞과 뒤는 서로 따른다.

是以聖人處無爲之事,      고로 성인은 함과 없음으 일에 처하고

行不言之敎.                  말의 없음의 가르침을 행한다.

萬物作焉而不辭,            만물은 스스로 잘 자라나게 하면서도 참견하지 아니하고

生而不有,                     낳으면서도 소유하지 아니하며 

爲而不恃.                     되게 하면서도 기대지 않는다.

功成而不居,                  공이 이루어져도 그 속에 살지 아니한다. 

夫唯弗居,是以不去.         대저 오로지 그 속에 살지 아니하니 사라지지 아니한다.

 


 

노자가 옳았다

김용옥 저
통나무 | 2020년 10월

 

제2장은 가치론의 문제를 다룹니다. 우리 삶이 추구해야 할 가치의 문제를 돌아보게 합니다. 아름다움과 착함이 추함과 불선의 대립개념이 아니라 서로 상생의 보완관계임을 이야기합니다. 나아가 유와 무, 난과 이, 장과 단, 고와 하, 음과 성, 전과 후, 이러한 것은 상대적 가치를 지니는 것으로 고정성을 버리고 개방성을 취할 때 상생, 상성함을 설명합니다. 

 

무위와 불언의 지혜, 다스림 없는 다스림의 교훈을 줍니다. 과학적으로 표현하면 인위적 활동으로 인한 엔트로피를 높이지 않으면서 원하는 것을 이루는 지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공성이불거, 공이 이루어져도 그 속에 살지 아니한다'는 말은 삶의 지침으로 여겨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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