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3장>

不尙賢,                      훌륭한 사람을 숭상하지 말라!

使民不爭;                   백성들로 하여금 다투지 않게 할지니.

不貴難得之貨,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만들지 말라.

使民不爲盜;                백성으로 하여금 도둑이 되지 않게 할지니.        

不見可欲, 使民心不亂.   욕심낼 것을 보이지 말라. 백성들 마음을 어지럽지 않게 할지니  

是以聖人之治,             그러하건데 성인의 다스림은

虛其心, 實其腹;            그 마음을 비워, 그 배를 채우게 하고

弱其志, 强其骨.            그 뜻을 약하게 하여, 그 뼈를 강하게 한다.

常使民無知無欲,           늘 백성으로 하여금 앎이 없게 하고 욕심이 없게 한다.

使夫智者不敢爲也.        대저 지혜롭다 하는 자들이 감히 무엇을 한다고 하지 못하게 한다.

爲無爲, 則無不治.         함이 없음을 행하면, 다스려지지 않음이 없을 것이다. 

 

 


 

노자가 옳았다

김용옥 저
통나무 | 2020년 10월

 

도덕경 1~3장을 이해하면 그 대의가 파악된다고 한다. 3장은 사회철학과 정치철학의 요체를 담고 있다. 먼저 노자의 사회철학은 경쟁의 부정에 있다고 한다. 노자 사회철학의 핵심은 '부쟁'이 핵심이다. 경쟁을 통한 가치관의 획일화는 문명의 질서에 예속시키기 때문이다.  

 

마지막 문장은 정치철학의 결론이다. 노자는 '무위로서 다스리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무위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무형(無形)의 위이며, 무명(無名)의 위이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