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이 책은 사랑의 측면에서, 사람과의 관계의 측면에서, 그리고 삶의 문제에서 필요한 자세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에세이집이라고 하지만 운율있는 언어가 마치 한편의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아무리 사소한 표현이라도 예쁘게 하자.
미안하다는 말 보다
고맙다는 말을 많이 해주고
고맙다는 말 뒤엔 꼭 사랑한다고 말해주자.
(17쪽 <"미안해"보다는 "사랑해"> 중에서)
표현을 하세요.
속마음을 보여주지 않으면서
진심을 알아달라는 건 욕심입니다. (31쪽 <표현> 중에서)
내 연인을 남과 비교하지 마세요.
내가 선택한 사람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잖아요. (42쪽 <비교> 중에서)
저자가 전해주는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입니다. 사람에 치이고, 사랑에 쓸리고, 스스로에게조차 외면받으며 행복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주는 따뜻한 위로의 말들이 가득합니다. 당신의 삶은 사랑받으며 살아가는 그런 행복한 삶이 되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당신은 그럴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잖아요.
갑자기 모든 것을 잃어버린 듯한 외로움과 쓸쓸함이 밀려올 때 읽어보면 조용히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그런 글들입니다.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바다를 보지 못했다고 바다가 사라지지 않듯, 너의 가치를보지 못했다고 너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고요. 그러니까 스스로의 가치를 의심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분명히 빛나고 있으니까요.
계절의 여왕 5월이 시작하는 날입니다. 우리 모두 사랑받고 행복할 수 있도록 나 자신을 사랑하면서 연인과 이웃, 동료들과도 서로 배려하고 경청하고 의미를 부여해 주는 그런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면 좋겠습니다. 나를 돌아보며 나를 탐구하는 일부터 시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