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숙제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원주 간현지구를 찾아 소금산 출렁다리와 울렁다리를 건넜습니다. 산 중턱에서 계곡을 넘어가는 출렁다리(200m)와 울렁다리(스카이워크, 404m) 2개의 다리가 쌍으로 만들어져 있고 두 개를 잇는 지역은 잔교 형식으로 만들어져 있어 아찔함을 느끼며 주변을 한바퀴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약 3km의 거리인데 2시간 정도면 걸어서 돌아볼 수 있습니다. 경치가 빼어나 소금강산이란 의미에서 소금산이라고 불리고 있네요. 송강이 관동별곡에서 "한수(漢水)를 돌아드니 섬강(蟾江)이 어디메뇨, 치악(雉岳)은 여기로다"라고 노래했던 곳입니다. 여유날 때 한번 방문해 보시죠.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