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소설 #하이틴?! #미니책 추천 #간단 그 자체 #이동 중 #별 별 사이 #이상한 미래의 사춘기 #토끼와 해파리 #그냥 그런 체질이라서
과거에서 우리의 모습을 본다면 어떠한 느낌이 들었을까?
그러면 지금 우리가 미래를 볼 수 있다면 어떠한 느낌이 들까?
불가능할 것 같지만 왠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 그러한 느낌.
생경한 모습을 보면서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오묘한 느낌.
Z세대를 넘고 알파세대를 넘어서 어떠한 명칭이 미래의 그들을 꾸밀 수 있을 지 궁금한.
그러한 그들의 사는 세상을 담은 이야기 '별 별 사이'
이 책은 SF를 주제로 4개의 이야기가 구성되어있다.
CHAPTER 1. 별 별 사이 (김주영 작가님)
CHAPTER 2. 이상한 미래의 사춘기 (김동식 작가님)
CHAPTER 3. 토끼와 해파리 (전심혜 작가님)
CHAPTER 4. 그냥 그런 체질이라서 (홍지운 작가님)
책 뒷 표지에 있는 간략한 줄거리 구절을 빌리자면
'별 별 사이'-나 대신 모든 감각을 느끼는 세컨드 보디
'이상한 미래의 사춘기'- 감정 에너지 파장 없이는 살기 힘든 세상
'토끼와 해파리'- 독창성과 개성을 강요받는 구멍 세대 아이
'그냥 그런 체질이라서' - 코에서 불을 뿜는 체질에 숨겨진 비밀
CHAPTER당 평균 40페이지 정도의 단편소설 구성되어있어서 짧게 쉬는 시간에 읽을 수 있다.
책을 읽고는 싶지만 긴 책은 사절하는 독자님들에게는 무조건 추천이다.
또 사이즈와 무게는 기존 책보다는 간단한 시집에 가까워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이동 중에도 쉽게 읽을 수 있다.
-별 별 사이-
세컨드 보디는 10년 전에 처음 나왔다. 처음에는 부자들만 사용했는데 , 요즘에는 가격이 낮아져서 많은 사람이 유행처럼 사용한다.
초기에는 딱 봐도 가짜 사람이라는 게 티가 났지만, 요즘은 기술이 발달헤서 진짜 사람과 구분하기가 힘들다.
-별 별 사이 구절 중 일부-
아름답고 예쁘다는 기준은 상대적이기는 하지만 아름답고 예쁜 것을 좋아하는 감정은 원초적이다. 사람들은 자신을 위해서도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도 외적인면에서도 내적인면에서도 가꾼다.
외적인 면을 꾸미기 위한 원초적인 욕구,욕망을 형상화한 것이 세컨드 보디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나도 예뻐지고 싶다' 한 번쯤은 생각해봤던 상상이 작가님의 필력으로 구체화되어서 상상한 모습이 생생히 실현된 것 같았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