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커다란 제국의 황자가 아주아주 작은 나라의 왕비가 된 이야기.
새매를 숭상하는 가장 강대한 제국의 황자 이나르. 그러나 황위 계승에 밀려 지도에도 없는 나라의 왕과 혼례를 치르게 된다. 존재조차 알지 못하던 나라는 작고 분주하고 모두가 제 몫의 일을 하며 살아간다. 심지어 왕까지도.
부군인 기덴의 솔직하고 선한 성품에 점점 마음을 열게 되는 이나르. 하지만 이나르에게는 기덴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는데…….
이나르의 삽질아닌 삽질의 가슴아픈 사랑..
책을 읽으면서 조마조마했습니다.
작은 나라지만 그래도 행복한 둘의 모습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