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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호라이즌스, 새로운 지평을 향한 여정

[도서] 뉴호라이즌스, 새로운 지평을 향한 여정

앨런 스턴,데이비드 그린스푼 저/김승욱 역/황정아 해제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더 이상 태양계에 속하지 않은 명왕성. 하지만 명왕성이 최초로 발견되었을 당시, 세간은 뜨거웠다.


해왕성 너머 존재하는 행성이 있다는 막연한 가설이 사실로 뒤바뀐 순간, 인류 역사에는 새로운 한 줄이 새겨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 이 명왕성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명왕성을 탐사하겠노라는 결심을 이루어낸 사람들이 있다. 책 <뉴호라이즌스, 새로운 지평을 향한 여정>은 그 결심의 기록이다.


천문학을 동경해오면서도 적극적으로 공부해본 적은 없었기에, 명왕성의 탐사 기록을 들여다보는 것은 꽤나 흥미로운 일이었다. 탐사선을 발사한다는 개념조차 모호했던 내게, 인생의 원대한 목표를 달성하고자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나갔던 뉴호라이즌스 호 탐사 미션의 수석 조사관 앨런 스턴의 일대기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NASA 입사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위해 석사 과정을 2번이나 밟았다니! 석사 과정을 2번이나 진행했다는 것도 놀라운데, 그 모든 과정을 자신의 최종 꿈을 향한 '포트폴리오'로 생각하며 준비했다는 사실이 훨씬 놀라웠다. 인생은 한치 앞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이 정도의 계획력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을 설계한다면, 진짜 못할 것도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앨런 스턴은 무시무시한 계획력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처음 명왕성을 발견했던 사람이 클라이드라는 농촌 청년이었다는 사실 또한 충격적이었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도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새로운 행성의 존재를 천문학을 향한 애정과 호기심으로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결국은 원하는 바를 달성해낸 클라이드를 보며 노력의 끝판왕을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다들 왜들 이러는거야 정말!


책 <뉴호라이즌스, 새로운 지평을 향한 여정>을 보며, 너무나도 멋진 인생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존재하지만, 존재한다는 사실 외 아무런 정보가 없는 미지의 영역을 파고들어 마침내 새로운 역사가 된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지극히 게으른 소시민에게는 도통 상상할 수 없는 짜릿함과 뿌듯함일 것이다. 글을 통해 접하는 것도 이렇게나 감격스러운데, 직접 그 당사자가 된다면? 온 몸에 전율이 흐른다는 말로도 표현할 수 없겠지?


아쉽게도 더 이상 행성이라고 불릴 수 없게 되어버렸지만, 명왕성은 분명히 존재하는 천문학계의 대단한 발견이다. 그 과정의 면밀한 기록을 공유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즐거운 독서였다.(게다가 글도 무척 흥미롭게 잘 썼다! 못하는 게 뭐야 진짜?)







본 서평은 교보북살롱의 서평이벤트를 통해 책을 무상으로 지원받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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