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해피 엔드...
가볍게..어려움없이...책장을 넘길 수 있었던 책이다.물론 낯이 설은 단어들도 몇몇 있었으나, 어감상만으로 충분히 이해될 수 있는 옛된 표현들이 모르는체로 짐작하며 읽는 재미(?)도 있었다.
오래전에 '너무도 쓸쓸한 당신'을 읽었드랬는데,그때와 크게 다름없이 신변잡기적인 소재에막힘없이 술술술...좌탁에 마주앉아 수다떨듯하게 오가는 대화를 듣는양...이번에도 역시 그러하다는 느낌이 강한 건 사실이다.
바짝 줄잡아 당겨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야 할 때도 있겠으나,얼레를 가벼이 잡...